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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진반 (4)
Pumpkin Time
매주 목요일 사진반 수업. 다음주 목요일 새벽부터 서둘러 출국을 하게 되니... 사진반에 올 수 있는 시간은 오늘이 마지막인듯하다. 내가 항상 앉던 앞자리 세번째 자리.그 자리가 비어있어도 허전하게 느낄 사람은 없겠지?어느날 새롭게 나타나 잠깐 나오다 사라진 존재감 없는 "모자쓰고 오던 누구더라?"뭐.. 그정도? 가장 먼저 도착해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간 강의실.아무도 없는 강의실, 덩그러한 칠판.그리고 늘 그러했듯 수첩을 꺼낸다. 9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좋았던 시간이다.덕분에 사진공모전에 작품을 내보려는 무모한 욕심을 갖게되었다.순위는 바라지 않는다.나의 도전에 박수를 보낼뿐이다.
사진반 출사 수업이 있는 날이다.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주변을 좀 더 찍으려던 계획이었지만, 아라뱃길의 겨울 바람이 무섭게 몰아붙인다. 매서운 바람에 모자가 몇번이고 날아갈뻔하고, 장갑도 없이 카메라를 잡은 손은 금새 얼어버려 손가락을 움직이는것도 힘들어진다. 왜 이런날 장갑도 없이 나왔을까? 빛을 등지고 담은 아라뱃길 전망대. 같은 아라뱃길 전망대를 이번엔 해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담아본다. 이 강추위에 나와 함께 출사를 함께 한 친구는 Canon EOS 6D, 24-105mm 2년 전 소백산 산행에서는 체감온도 30도에 매서운 칼바람으로 Nikon D80이 작동을 하지 않았었는데, 정상적으로 사진들이 잘 담긴걸 보면 오늘 추위는 견딜만한듯하다. 그 강추위 산행을 사진을 찍어가며 다녔었는데, 이정도 추위..
사진반 두번째 수업.오늘도 조건수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가 시작된다. 앞에 앉아 계신분의 뒷모습을 카메라 테스트겸 몰카~~~ 첫번째 두번째 수업에서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사진수업 받는다는 그 이유 하나로 가슴이 설레인다.늘 갈망했지만, 한번도 공부해보지 않은 사진.기회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일하기에 더 바빴기에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시간들.사진이라는건 나의 일상이었고, 익숙함이었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남의 얘기처럼 들어온듯하다.이것 저것 만져가며 혼자 터득한 나만의 사용법들이 내 사진의 전부였는데...그런 나만의 사용법들이 이론으로 정리되어진다. 이론보다는 많이 찍어보는게 정답이라고 하지만,난 이미 많이 찍어봤다.조금 늦긴 했지만, 이젠 그 사진에 지식을 얹을때가 된듯하다. 그동안 카메라에 ..
지난 가을 경인아라뱃길 전망대를 방문했을때 여객터미널 1층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게되며 알게된 아라뱃길 사진반.다음에 강좌가 시작된다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던중.. 기회가 찾아왔다. 2016년 1월 14일 개강. 사진을 오래 찍어왔다.그리 좋은 카메라를 사용한적은 없지만,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 노력 해왔다.마음처럼 좋은 사진이 남겨지지 않을때마다 들은 생각은... 사진을 한번쯤 배워보고 싶다는 사진에 대한 갈증이었다. 20주의 수업.사진을 제대로 알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이 지난 후 난 조금은 발전된 나의 사진들을 얻게되지 않을까? 조금 일찍 도착한 아라뱃길 전망대.겨울 저녁시간의 느낌은 차가운 기온 만큼이나 허전한 모습이다.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나처럼 처음 나온 사람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