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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자주 들르는 곳 '황청포구'. 이유는 다양하다. 하늘이 예뻐서, 비가 와서, 일몰이 예뻐서.... 그냥 가고 싶어서^^ 황청포구 같은 자리에 있는 배 두척. 하지만 어느때인가 보이지 않기도 하는 배 두척이다. 그림으로 표현하기에 꽤 어려워 보인다. 배를 그리는 것도, 하늘을 표현하는것도^^ 사진 속 그림을 배를 중심으로 그려보았다. 배는 선도 많고, 복잡한 게 많아 그리는 게 쉽지 않은 소재라는 걸 알고 았었지만, 그려보고 더 절실히 깨달았다. ㅠ.ㅠ 채색이 맘에 안 들었지만 일단 완성. ㅎㅎ 배그림 울렁증이 사라지면 다시 한번 그려보고 싶은 소재다. 다음엔 후포항 배를 그려보겠다는^^

강화도는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보물이 많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교회 역사를 볼 수 있는 은혜로운 땅이다. 강화도 기독 역사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강화교산교회는 그중에서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강화도 최초의 교회로 강화의 어머니 교회라 불리우는 교산교회는 이번주일 13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오랜 시간 복음의 씨앗을 뿌린 교산교회의 감사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존스 선교사가 이승환 전도사의 어머니에게 최초의 선상세례를 주는 모습의 조형물이다. 교회 입구의 이 조형물은 강화 복음의 역사를 말해준다. 저절로 겸손해지는 곳이다. 그림을 그리고 있기에 미술선교회가 있다는 것에 더욱 관심이 가는 곳이다. 이번주는 나 스스로 130주년을 맞이라는 교산교회를 기념하며 교산교회 그림을 그려보려 한다. ..

4월에 어울리는 개나리를 그려보았다. 이곳에 어떤 문구를 적을까 망설이다가 적어본 글. '흔들이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강화도의 4월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었고, 아름다움과 설렘을 선물해주고 있다. 강화나들길을 걸었다. 이제 막 올라오는 새순들로 연둣빛 가득한 이맘때의 모습을 난 참 좋아한다. 맑은 하늘에 감사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시작해 본다. 지난해 낙엽들 사이로 수줍은 듯 올라온 야생화를 만난다. 결혼식 때 쓰던 족두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족두리꽃이라 불리게 되었다. 족도리풀(Asarum sieboldii) 크기 : 5∼10cm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마디가 많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보통 2개씩 나오고 긴 자루가 있으며 심장 모양으로 나비 5∼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꽃은 4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서 끝에 1개..

펄 물감으로 꽃한송이 그려넣고, 이곳에 어떤 말씀을 적으라 꽤 고민했다. 그러던 중 감명으로 와닿은 말씀 한줄 적어본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for my path (Psalms 119:105)

가볍게 어반스케치 그려주고, 말씀 한줄 적어본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마당이 넓다 보니 잡초와의 싸움도 방대하다. 뿌리 깊어지기 전에 눈이 보이는 잡초들 씨를 말려보리라 다짐하고 매일 삽 들고 설치는 내 모습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마당 이곳저곳에서 민들레, 냉이가 꽤 많이 보인다. 냉이는 캐먹을 자신 없고, 민들레는 씨 날리는 거 싫어서 틈날 때마다 캐고 있다. 뿌리째 뽑힌 민들레와 냉이는 닭들의 간식이 된다. 오늘도 민들레를 파고파고 또 팠다. 뿌리가 길어서 삽을 꽤 깊게 넣어야 한다. 민들레를 닭장에 넣어주자마자 닭들이 모여든다. 내 노동력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줄 만큼 잘 먹는 닭들이 마냥 예쁘다. 특별한 일 없는 한 매일매일 부지런히 민들레와 냉이를 닭에게 선물하는 나^^ 잘 먹고 매일 건강한 유정란을 선물해 주는 고마운 닭^^ 주문도를 가기로 되어있는 오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