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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인천여행] 강화도 여름 휴가 본문
사람많고... 차 밀리고... 복잡하고... 이런게 싫어 몇년째 여름휴가를 안갔지만...
오랜만에 여름휴가길에 올랐다.
왜냐면.... 나에게도 함께할 누군가가 있으니....^^
강화도로 향했다.
정해진곳은 없다.
그저 쉴만한 곳이 보이면 쉬어가고, 머물고 싶으면 머물고, 즐기고 싶으면 즐길 생각이었다.
이런 여행을 난 좋아한다.
저수지에 하늘이 가득 담겼다.
따사로운 햇살도 함께.
아름다운 날이다.
다니는곳 어디든 농작물들이 풍성하다.
비가 부족했던 가뭄에도 이렇게 잘 키우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손길이 있었을까?
간조시간으로 뻘이 들어나있다.
서해의 이런 모습이 이젠 익숙하다.
강화나들길을 따라 가던길에 쉴만한 곳을 발견한다.
선두4리어판장이 바라보이는 트레킹도로이다.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쉬어가기로한다.
준비해온것들중 점심 먹을것만 꺼내서 준비해본다.
목심 조금 굽고... 마늘과 김치도 굽는다.
이런 여유로움을 즐기는게 얼마만인지...
직접키운 가지고추, 풋고추는 왠지 더 아삭아삭하게 느껴진다.
야외에서 먹는 맛이 이런거겠지?
돗자리 깔고 누워 본다.
아.. 좋다.. 이런 시골스런 느낌.
맞은편에 보이는 선두리어판장과 들어난 갯벌에 쉬고 있는 어선들이 여유로운 오후다.
정오쯤 이곳에 왔지만, 햇살이 방향이 바뀌며 누운자리에 햇살이 침범을...^^
머물다간 자리는 항상 깨끗하게 이런모습으로...^^
다시 떠나볼까?
뜨
거운 햇살, 폭염주의보가 내린 뜨거운 날, 이런날은 바닷가보다는 이런곳이 더 나을듯하다.
폭염의 날씨에도 시원하고 여유로운 한낮의 시간을 선물받은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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