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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작은 농장에서 얻은 행복

김단영 2015. 6. 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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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일정으로 하우스에 가보지 못한지 몇일지 지났다.

얼마나 자랐을지... 궁금.. 궁금.....^^

 

잠시 짬을 내어 아침 일찍 하우스에 들렀다.

 

 

 

뿌려놓은 모판엔 새싹들이 모두 올라와있다.

곧 땅에 옮겨주어도 될듯하다.

 

지난번 작은 싹이 올라온걸 보고 갔던 알타리가 벌써 이렇게나...

농약을 주지 않아 벌레들이 많이 욕심을 냈지만, 조금 덜 먹더라도... 모양이 조금 덜 이쁘더라도 무농약 채소가 난 더 좋다.

 

씨앗만 뿌려놓았던 얼갈이도 이렇게나 자라있다.

 

얼갈이와 알타리는 너무 따닥따닥 붙어 있는 것들만 쏙아주었다. 

 

이젠 제법 무성해진 깻잎.

 

양배추들도 잎을 모을 준비를 하고 있다.

참 잘도 크는구나...^^

 

 

꽃을 피우기 시작한 호박.

지난번보다 덩쿨이 많이 커져있다.

 

따고 따도... 끊임없이 풍성해지는 적오크.

  

대추방울토마토는 가지도 굻어지고, 꽃도 열매도 열리기 시작했다.

 

 

푸르스름한 토마토.

어서 빨리 빠알간 열매를 보여주렴~~~

 

한뼘을 조금 넘겼던 작은 오이가 이렇게나 무성하게 줄을 타고 오르고 있다.

오이도 꽤 여러개 실하게 열려있다.

에고... 이쁜것들~

 

 오이꽃.... 너 참 예쁘게 생겼구나?

 

잘 크려나 싶은 마음으로 심어본 마.

이곳 저곳 한뼘크기의 마도 여러개가 올라와있다.

 

가장 많이 심은 고추.

약을 주지 않았는데도 다행히 벌레의 침범 없이 잘 자라주고 있다.

청양고추는 아직 적게 열렸지만, 풋고추와 오이고추는 꽤 크게 여러개가 열려있다.

 

 

가지.

 

가지색을 닮은 예쁜 가지꽃도 피어있다.

 

축축 늘어져있던 고구마도 이젠 점점 무성해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저 아래에서도 고구마가 조금씩 조금씩 커질 준비를 하고 있겠지?

 

 

오랜만에 엄마집에 들르는 날.

바구니 가득 채소들을 담아왔다.

 

풋고추와 오이고추.

 

쌈케일.

 

적상추.

 

적오크.

 

향이 짙은 깻잎.

 

얼갈이.

 

알타리.

 

나의 작은 농장 덕분에 엄마에게 풍성함을 안겨줄 수 있는 하루.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주는 농장의 모습에 힘든줄도, 더운줄도 모르는 하루.

그런 하루 하루가 날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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