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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국악제 "계양산 800년을 노래하다" 본문

〓국악

계양산 국악제 "계양산 800년을 노래하다"

김단영 2015. 4.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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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계양정명(定名) 800년의 해를 맞이하여 전통 국악제가 열렸다.

"계양산 800년을 노래하다"라는 타이틀로 전국에서 많은 국악들이 모였다.

 

식전 행사인 길놀이를 위해 이른 아침 계양구청 광장이 분주하다.

계양구청부터 행사장인 계양체육공원까지 약 2km의 거리를 국악인들과 일반인들이 모여 길놀이를 준비한다.

 

학생 기수단.

학생들에겐 늦잠을 자고 싶은 일요일이겠지만, 아침 일찍 이곳에서 함께 길놀이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자랑스럽다.

  

길놀이를 준비하며,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의상을 준비한다.

서로 삼색띠를 매주고, 머리도 매만져 주는 모습이 훈훈하다.

   

뒷모습만(?) 보면 모두 아가씨처럼 보이는 예쁜 무동의상.

 

 

귀빈들께서 박을 터트리신다.

계양정명 800년의 프랭카드가 힘차게 날아오른다.

 

 

계양구의 마스코트 신비 인형을 따라 길놀이가 시작된다.

 

 

내가 속해있는 "계양구립풍물단"이 길놀이의 선두에 선다.

 

 

 

"새도약 계양800" 로고를 붙인 대고를 실은 차가 앞장선다.

 

힘찬 대고의 울림.

오늘 대고는 중앙대 학생들이 채를 잡았다.

 

 

 

 

 

 

주민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으며, 계산체육공원에 도착.

 

행사를 준비하던 분들도, 기다리시던 분들도 길놀이 팀의 도착을 환영한다.

 

 

 

 

 

 

 

도착한 각 팀들은 무대를 중심을 자리를 잡는다.

 

오늘 가장 먼 거리를 달려오신 팀.

강원도 화천의 "화천농악보존회" 팀이다. 

 

 

 

축사에 이어 내빈소개, 심사위원 소개, 행사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학생 기수단이 들고온 기가 하나씩 도착해 쌓여간다.

 

우리팀의 깃발과 악기도 한쪽에 자리를 잡고 쉬어간다.

 

그리고.. 나도 잠시 쉬엄.. 쉬엄.....^^

 

공연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김영수 훈련장님.

 

공연을 위해 발동작을 맞춰본다.

 

 

순서를 기다리는 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도 얻어가길 기원해본다.

 

학생팀도 있다.

일찍 국악이 소리를 사랑하게된 학생들이 예쁘기만하다.

 

 

경연이 시작되었다.

언제나 표를 뽑으면 첫번째가 된다는 "아리랑전통연희단".

첫 소리를 신명나게 울려준다.

 

"두들락"팀의 앉은반 사물놀이.

 

"두들락"팀의 뒷모습도 살짝 담아본다.

들썩 들썩 흥이 묻어난다.

 

"비류"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몸짓 하나 하나 놓치지 않기위해 유심히 보게된 팀이다.

 

 

 

 

 

 

12발 상모를 하는 분의 기량이 대단하다.

이때 사회자분의 맨트가 이어진다.

비보이의 원조는 한국의 사물놀이였다고.....^^

 

 

 

 

 

 

 

오전팀의 경연이 끝이났다.

오후 경연을 준비하는 팀들의 연습이 한쪽에선 열심이다.

 

오전 경연이 끝나고 "계양구립풍물단"의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이 끝나고 점심 식사가 시작된다.

 

점심 식사 후 오후 경연 시작~~

 

 

상장구의 기량이 돋보였던 무대다.

 

이제 신나게 모두 함께 들썩거릴 시간...

"울림마당"팀이 흥겹게 입장한다.

 

 

 

 

 

 

전주대사습 입상 경력이 있는 팀.

경력이 부끄럽지 않게 그 실력 또한 대단했다.

 

 

오늘 나온 팀들의 무동 중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은 무동이다.

20대의 젊음 그 자체만으로 너무도 아름다웠던 무동.

내가 10~20였을때 어른들이 예쁘다라고 했던 말들이 이제야 무슨 의미인줄 알게된듯하다.

그 예쁘다의 기준은 생김새의 예쁘고 못생김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젊은 그 자체가 너무도 아름답다라는걸 나도 아는 나이가 된었다.

 

 

소고팀이 기량이 화려하다.

 

 

그 어느팀보다 활력이 넘치는 자반뒤집기.

관객분들의 많은 박수를 받은 소고팀이다.

 

 

 

꼭두쇠 놀음 또한 화려하다.

 

 

머리위에 아기 인형을 올린 사람이 위에 오르고, 양 허리춤엔 무동 두명이 매달린다.

그렇게 한바퀴 두바퀴를 돌기 시작한다.

아마 이 장면이 가장 많은 박수를 받지 않았나싶다.

 

 

 

 

 

 

버나돌리기에서 곰방대를 내려놓고 부채끝에 버나를 올려놓는다.

감탄의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린다.

버나잽이의 기량에 박수를~~~

 

 

 

 

 

 

강원도에서 온 "화천농악보존회"

대상을 받은팀이다.

 

소고잽이 중 고등학생쯤 보이는 어린 학생이 보인다.

자연스럽게 그 학생에서 눈길이 간다.

일찍부터 멋진 기량을 갖추고 있는 학생이 자랑스럽다.

 

소고팀의 기량이 훌륭하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소고잽이들의 기량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내려놓고 박수를 보낸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초청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초청공연에 초대된 팀은 <충주우륵국악단>, <남사당 줄타기 명인 김민중>, <최숙희 국악단>, <박은하 무용팀>, <최영희 선생님>, <계양구립풍물단>.

 

아침 일찍부터 저녁7시가 다 되도록 이곳 체육공원의 열기는 뜨거웠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 얻어가신 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보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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