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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날 행복해준 해준 악기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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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현 가야금.
한참 힘이들었던 시간을 보낼때 누군가 사겠다고 했던 가야금.
그땐 잠시 바닥까지 내려갔던 시간이었기에 갈등도했었다.
조금 여유 생기면 다시 사면 될거라 최면을 걸어보기도 했지만,
한잠을 못자고 밤새 울고난 후 가야금을 보내지 않았었다.
그때의 올바른 선택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게 아니었나싶다.
산조아쟁.
대학때 전공을 아쟁을 바꿀만큼 아쟁소리에 푹 빠져있었던적이 있었다.
너무도 오랜시간 가방속에 넣어놨던 아쟁에게 미안하다.
이젠 다시 꺼내서 무뎌진 나의 손을 이 위에 올려보려한다.
12현 가야금.
꽤 여러개를 가지고 있었던 가야금은 모두 이곳저곳 흩어지고, 내 옆에 존재하지 않았던 가야금.
잠시 잊고 있었던 소리들을 다시 만들어가고싶다.
굴곡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나도 예외일 순 없다.
가지고 있는 악기들을 정리하며, 가슴을 움켜쥐며 울기도 했다.
그래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나의 악기들이 있어 난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올 수 있었다.
다시 자리를 찾은 나의 악기들.
난 분명 행복한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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