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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다육식물 불로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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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 화분 가득 무성함을 자랑하는 다육식물 불로초를 세개의 화분으로 나누어 분갈이를 했다.
가장 큰 화분은 예쁜 도자기 화분에 담아 엄마에게 드리려고 준비하고,
나머지는 베이지 작은 화분에 똑같이 두개를 만들었다.
둘중 하나는 나의 창틀에 놓아주고, 하나는 지인분께 선물로 드렸다.
무척이나 좋아하신다.
어찌 키워야 하냐는 물음에....
물은 10일에 한번쯤 주며, 나중에 꽃도 피울거라고 설명드리고, 번식력이 좋고, 다육식물중 가장 키우기 쉽고... 등등....
죽이면 어쩌냐는 물음에....
왠만해선 죽지 않는다고... 죽이는것도 능력이라고.... ㅎㅎ
그동안 다육식물들을 많이 분양해줬지만, 성공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진 않다.
그래서 분양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누고 싶어하고, 다른곳에서도 예쁘게 잘 자라주길 바라는 나의 오지랍을 어쩌란말인까?
가끔 들러 잘 자라는지 감시하러(?) 올거라며 발길을 돌렸다.
우리집에서 다육이들이 잘 자라는것 처럼 그곳에서 꽃도 피우고 예쁘게 잘 자라주길 난 또다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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