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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맛있는 우도 여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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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둘째날.
계획대로였다면 한라산 산행중이였겠지만 둘째날의 일정은 우도 섬 여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우도 등대공원을 다녀오고 섬 구석구석을 드라이브하며 보게 된 조금은 초라한(?) 간판.
전복라면.. 그리고 종류별 회가 만원....??
만원이니 물론 양은 적겠지만, 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하니 신선하게 조금 회를 즐기고자 들어갔다.
정말 싱싱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복회를 주문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좋은 사이즈의 전복 4개를 가지러히 썰어주신다.
접시에 담겼음에도 꿈틀거리던 전복의 쫄깃함은 감동이었다.
소라회도 먹고 싶었지만 문어회가 더 끌렸기에... 이건 그냥 눈으로만 기억하기로했다.
해삼도 한접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문어.
만원에 이정도 사이즈면 꽤 저렴하다.
어항에서도 도망다니던 문어는 도마위에서도 도망치느라 분주하다.
자신의 손가락도 담아달라며 아저씨가 손가락을 장난스럽게 올려놓으신다.. ㅎㅎ
팔팔 끓는 물에 문어가 풍덩.
우와... 너무도 맛있게 익은 문어의 비쥬얼이 대박이다.
얼마나 야들야들 맛있던지...
난 문어 한마리를 포장했다.
야식을 위해.....!!
저렴하게 맛있는 회를 실컷 먹은 날.
역시 여행의 즐거움엔 맛있는 음식은 빠질 수 없지....
우도를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르지만, 우도에 다시 온다면 이곳만큼은 꼭 다시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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