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umpkin Time

많은 눈으로 시작된 대한(大寒) 본문

〓어제와 오늘

많은 눈으로 시작된 대한(大寒)

김단영 2014. 1. 20. 11:11
728x90
SMALL

새벽1시쯤부터 새벽내내 내리기 시작한 눈은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시간을 틈타 너무도 예쁜 겨울아침을 맞이하게 했다.

 

오늘은 대한(大寒)이다.

태양이 움직이는 길을 따라 2주마다 24개로 나뉘어진 자연이 주는 절기라는게 참으로 신기하다.

이름처럼 큰 추위가 있어야할것 같지만, 이제 곧 봄이 다가올거라는 희망을 갖게되는 때가 대한이 아닐까 싶다.

 

예전엔 대한 무렵엔 죽을 먹었다고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어디 그런걸 생각이나 하겠는가.

쉽게 자르지 못하고 올려놓은 늙은 호박과 단호박이 오늘따라 유난히도 탐스러워보인다.

팥을 넣고 만든 호박죽을 좋아하는데..... 오늘따라 엄마가 해주시던 죽 한그릇이 그립다.

나이가 들면 내가 엄마에게 해드려야 하는데, 내 입은 아직도 엄마의 손맛을 찾고 있으니... 난 언제나 어른이 되려나...?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어제와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의 시작...!!  (0) 2014.02.01
닭과 새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0) 2014.01.22
사랑스러운 나의 하루  (0) 2014.01.18
담배.. 팩과 각의 차이  (4) 2014.01.18
새해 첫날 조카들과 만두 빚기 시합....??  (2) 2014.01.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