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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팩과 각의 차이 본문

〓어제와 오늘

담배.. 팩과 각의 차이

김단영 2014. 1.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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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다.

"같은 이름의 담배인데 왜 포장이 다를까"

Soft pack, Round pack.... 두 가지...

팩과 각의 차이이다.

 

내가 비흡연자라 모르는 걸까 싶어 흡연하는 지인들에게 물었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하던 차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에 대해선 특별한 장단점을 얘기하지 않았다.

그냥 처음 나올 때의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주머니에 넣어도 하드 한 포장 때문에 담배의 손상이 없다는 것뿐이었다.

 

은 포장재질이 부드러워 구겨지거나 손상이 될 경우도 단점도 있지만,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잘 빨린다는 것이다.

그 맛이란 게 무엇인지 경험해보지 않은 나에겐 좀 어렵지만.... 그냥 그렇게 이해하기로 했다.

경험하지 않은 지식들을 학습을 통해 주입하듯 이해했던 것처럼......

 

그런데 날 까르르 웃게 만든 얘기 하나...

팩은 팩 그대로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바로 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간지란다...

남자들의 로망이라나 뭐라나...

이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웃었던지...

 

이 외에 나름 담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거의 대부분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다.

마치 무슨 대단한 역사의 일부분을 듣는 것처럼... ㅎㅎ

 

Marlboro VINTAGE

예전에도 이런 담배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나온 거라며 소장가치가 있단다.

왜 담배가 소장가치가 있는지 이 또한 이해하기 힘들지만,

담배에 대한 이야기들로 많이 웃고, 유쾌했던 하루...

 

지금도 난 사람들이 그 냄새나고, 몸에 안 좋은 담배를 왜 피우는지 모르겠고,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피우는 담배와 식후에 피우는 담배가 맛있다는 그 말이 도통 이해가 안 되지만,

누군가에는 담배가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하루...

 

담배 피우는 사람들...

그 냄새 때문에 무조건 싫어만 했는데... 이제 조금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도 가져볼까 한다.

그래.. 누군가의 말처럼 담배는 기호식품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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