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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아이클레이... Bath Roo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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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집에 놀러갈땐 늘 카메라를 챙겨든다.
그건 아마.... 갈때마다 조카녀셕들이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겠지?
욕실문에 걸려있는 아이클레이 작품.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둘째녀석이 1학년때 만들 작품이다.
내가 즉석에서 붙인 작품명.... <Bath Room>... ㅎㅎ
유독 손재주가 좋고, 그림을 그리거나 손으로 표현하는 무언가에 남다른 감각을 보이는 요녀석이 기특하기만하다.
쇼파위에 뒹글거리는 불독인형.
조카녀석들이 태어나기 전 한땐 늘 나의 품에 잠들던 인형이었는데...
가끔씩 다시 만나는 불독 너도 참 반가운 친구중 하나구나....
동생집에만 다녀오면 이유없는 미소가 한동안 입가를 맴돈다.
아이들이 주는 활력소가 이런거겠지.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을 거라는 희망은 갖질 않는다.
난 그저 조카 아이들의 자라가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니까.
건강하게, 올바르게 잘 자라주렴.
너희들의 자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부족한 이모의 행복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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