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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치즈를 좋아하는 쥐돌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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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집에 오게될땐 언제나 작은조카의 방으로 먼저 향한다.
그동안 새롭게 만들어진 아이클레이 작품이 궁금해서다.
새로 보이는 아이클레이 중.... 제일 먼저 내 눈에 들어온 쥐돌이.
녹색 의자에 앉아 있는 쥐돌이를 제일 먼저 성큼 집어본다.
의자에 얌전히 앉아 있는 쥐가 무언가를 한아름 들고 있다.
조카에게 묻는다.
"원영아 이 노랑색은 뭐야"
치즈란다.
오호... 그러고 보니 삼각형 모양에 구멍이 숭숭.
치즈를 제대로 표현해주었구나?
0.5cm 정도의 작은 수염.
수염 하나는 떨어져버렸다.
이리 저리 살펴본다.
그런데 꼬리에 무늬가....?
오호.. 꼬리에도 마디 마디 무늬를 넣어놨다.
아이클레이를 유난히 잘 만드는 작은 조카.
아이클레이로 표현하는게 남달랐던 작은조카는 유치원때부터 어른들을 놀라게했다.
발가락도 5개. ㅋㅋ
이모가 이걸 왜이리 더 이뻐하고 탐내는지 말해준다.
이모가 쥐띠라서 그렇다고...^^
달라고 조르면 욕심없는 조카는 나에게 이 쥐돌이를 건내주겠지만, 욕심내지 않는다.
탐은 나지만, 조카의 방에 있는게 쥐돌이에게도 더 좋을듯하기에...^^
오늘은 학원도 가지 않고 하루종일 집에서 나와 함께 보내야 하는 조카들.
음.... 작은조카에게 아이클레이를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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