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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교동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망향전망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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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이곳 망향대에 온 적이 있었다.
하필 눈이 많이 왔던날^^
눈이 내 앞길을 막았고, 결국 돌아갔었다.
한 번은 다시 오고 싶었던 이곳을 다시 찾았다.
주차 후 이정표 '망향대 정상 50m'.
몇 걸음만 걸어가면 정상이란 느낌^^
강화도는 곳곳에 한국 전쟁 흔적을 볼 수 있는데, 교동은 그 느낌이 더 강한 곳이다.
안내문 설명을 보고서야 망향대가 어떤 곳이었는지 더 잘 알게 된다.
망향대는 실향민들이 고향 땅을 바라보며 제사를 지낸 곳이다.
이곳이 그 위치가 아닐까 싶다.
사연을 넣고 싶은 마음보다 수녀님들의 마음이 고맙고, 따스해진다.
북한이 코앞에 있는 듯 잘 보이는 망원경.
500원 동전 넣는 곳을 한참 찾았다.
어딜 가나 동전 넣는 곳이 있기에^^
망향대 망원경은 동전 없이 북한을 코앞에 있는 듯 바라볼 수 있다.
멍원경이 없이도 북한땅이 보이는 곳이다.
서울에 있을 때는 몰랐던 북한의 모습을 강화도에 와서 자주 보게 된다.
처음엔 신기했지만 이젠 이런 모습도 익숙해진 일상이다.
다녀간 사람들의 메모를 읽으며 천천히 이곳을 떠났다.
통일을 생각해 본 적 없다.
단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싶다.
강화 교동망향대
인천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산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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