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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강화도 전원생활] 강화섬쌀 벼수확 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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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았던 난 한 번도 쌀농사에 대한 걸 본 적이 없었다.
강화도에 이사온 후 보게 되는 농사와 관련된 모습들이 난 지금도 신기하다^^
벼 수확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게 가장 신기한 모습이었다.
벼를 탈곡하는 콤바인 작업, 볏짚 동그랗게 만드는 베일러 작업을 보는 게 올가을 최고의 놀라운 일이다.
아마 작업하시는 분들은 구경하며 신기해하는 내가 얼마나 이상해보였을까? ㅎㅎ
집 앞 산책길에 늘 보게 되는 논의 풍경이 정겹다.
파릇했던 벼가 익어가고 추수가 되는 모습을 매일 바라봤던 산책길이다.
이제 강화의 논은 추수가 끝나지 않은 곳은 없어 보인다.
이제 맛있는 강화섬 쌀 먹을 일만 남은 건가?
강화섬쌀이 유명하다지만 쌀값이 어떤지는 잘 알지 못한다.
잘 알지 못하는 내 눈엔 풍년으로 보이지만, 내 느낌처럼 농가에 풍족한 수확의 기쁨이 이어졌음 싶다.
오늘 교동에서는 강화섬쌀 홍보를 위해 식혜, 떡, 빵을 나누는 행사를 했다.
행사의 슬로건은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쌀밥을"
아직 온기도 남아있는 절편 세 조각이 얼마나 쫀득하고 맛있던지^^
강화섬쌀 홍보하느라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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