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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장난감] 발가락 양말로 만드는 닭인형 본문

〓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실과 바늘

[애견 장난감] 발가락 양말로 만드는 닭인형

김단영 2017. 2. 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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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우연히 지나게된 양말코너.

집에 워낙 양말이 많아 구입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의미 없이 이것 저것 보게된 양말들.


앗... 발가락 양말이다.

장례식장에 절대 신고가면 안된다는 바로 그...

발.가.락.양.말...^^


발가락 양말을 보며 이걸로 무언가 인형을 만들어보면

예쁘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계획없이 사들고 온 발가락 양말.


양말을 놓고 이것 저것 구상을 해본다.

그렇게 한참만에 생각해낸 양말인형은 강아지 장난감으로 만들기로 했다.

모양은 5개의 발가락 부분을 살려서 닭인형으로^^


몸통은 양말 한쪽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닭 머리의 볏은 또 다른 양말 한쪽의 발가락 부분만 잘라 사용했다.

 

볏 부분으로 사용될 발가락에 솜을 넣어준다.

볏을 살짝 통통하게 만들어주기 위함이기에... 솜은 조금만^^


닭의 화려한(?) 꼬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발가락 부분은 그대로 살려주는데,

꼬리 부분에는 솜을 넣지 않기 위해 경계부분을 바느질한다.

 

몸통의 등부분이 될 부분은 홈질하여 살짝 당겨 주름을 잡아준다.


삑~~ 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삑삑이라 불리우는 바로 요것...^^

강아지 인형을 만들때 빠질 수 없는 부자재이다.

소리 나는걸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리에 반응하는 강아지가 많기에

난 두개의 삑삑이를 위, 아래 하나씩 넣어주었다.


몸통에 삑삑이와 솜을 넣고,

솜을 조금 넣었던 볏부분을 양말의 목부분과 연결해준다.

단추는 강아지들이 물어 뜯고, 잘못하면 삼킬 수 있기에 달아주지 않는게 좋지만,

몸통을 여러번 통과시켜 꽁꽁 잘 달아주면 강아지들이 쉽게 뜯지 못하는걸 알기에

이번에 만든 닭인형에는 눈도 달아주었다.


목에 리본을 묶어주며 완성된 닭인형.

양말로 만들어진 닭인형은 강아지 장난감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양말의 조직이 그리 치밀하지 않아 강아지들 극성에(?)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지만,

강아지들에게 잠깐을 즐거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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