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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일본느낌 가득한 포근한 파우치 선물 본문

〓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실과 바늘

일본느낌 가득한 포근한 파우치 선물

김단영 2017. 2.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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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다녀온 동생이 꺼내놓은 원단.

원단을 보내는 순간 난 환호성에 가깝게 호들갑을 떨었다.

퀼트를 오래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누구나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일본 여행 중 원단, 부자재, 단추, 옷 등을 보러다닌 사진을 보내주었을때

사진을 확대해서 살펴볼만큼 관심있게 살펴봤었는데,

그곳에서 구입해온 원단을 보니 얼마나 좋던지....^^


다른말이 필요 없을듯하다.

그냥 딱~~ 일본 스러운 원단^^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만약 내가 갔다면 원단만 캐리어 하나 가득 채워왔을지도^^


구입해온 원단으로 파우치를 만든단다.

손바느질 보다 재봉틀이 익숙한 동생인데,

손바느질로 한땀... 한땀.....^^


속 시접까지 깔끔하게 처리하고,

지퍼부분에 리본으로 레이스까지~


지퍼고리에도 레이스와 단추로 장식을 하고~~


이렇게 완성된 파우치.

그리고 동생은 종일 손바느질로 만든 이 파우치를 나에게 선물했다.

손바느질로, 재봉틀로 이런저런것들을 만들어 선물을 많이 해왔지만,

내가 선물로 받아보는건 얼마만인지...

종일 손바느질한 동생을 모습을 보고 있어서였는지..

그 감동이^^


동생과 다음엔 함께 일본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그 약속을 내가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매일 매일 24시간을 꽉채워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

그런 여유로움을 갖게 될 수 있을지...


미나코와 준야와 연락이 되면 어쩜 일본을 더 빨리 가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지나온 편지와 수첩을 뒤져 미나코와 준야의 연락처를 찾아봐야 할듯.

간단한 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본어책을 하루쯤 꼬박 뒤져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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