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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남은 원단을 활용한 머리핀, 브로치 본문

〓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실과 바늘

남은 원단을 활용한 머리핀, 브로치

김단영 2017. 1. 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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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원단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놓은 버릇은

퀼트를 시작했던 20년전부터 이어져온 습관이다.


얼마전 겨울옷들을 만들며 원피스와 치마를 만들때

재단하고 남은 조각원단들은 버리지 못하고 또 차곡차곡......^^


그 원단들은 시간날때마다 조물조물 여러가지 모양들로 만들어졌다.

무언가를 만들기엔 너무 작은 사이즈인지라

머리핀 혹은 작은 장식 정도만 만들 수 있어

대부분 리본이나, 작은 장미모양, 쪼글이 등의 모양이 되었다.


작은 핀, 큰 핀 두가지와 브로치 모양을 준비했다.


그리고 글루건 넉넉히 짜내어 붙여주기만 하면 끝.


꽤 오래 사용한 글루건이 이제 명을 다하려는지...

글루건을 제대로 빼내지 못하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걸로 대략 15년 가량 사용했으니 할몫은 다 한듯^^

조만간 새로운 글루건을 알아봐야할듯하다.


만들어진 조각들에 머리핀이 붙여지며,

하나, 둘... 갯수가 늘어간다.


글루건으로 완성된 머리핀과 브로치.

색상이 어두운듯하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듯하다.


겨울이 시작될때 만들었다면

주변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기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서랍속 조각원단과 부자재등을 챙겨본다.

화사한 원단, 리본, 레이스.....

시간날때마다 조금은 화사한 느낌의 소품들을 만들어볼까한다.

올 겨울 선물하지 못한 작은 나눔을

돌아오는 봄엔 나눌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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