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병아리콩죽"

꽤 오랜 시간 잇몸으로 고생하다가 드디어 임플란트를 했다.

내일까지는 죽을 먹어야 할 듯해서 2틀치 나의 식사로 준비한 '병아리콩죽'

다이어트를 위해 가끔씩 만들어 먹는 것 중 병아리콩 죽은 영양가도 풍부하지만,

고소하고 맛있어서 몇끼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그리고 손이 좀 더 많이 가서 자주 안 해 먹지만, 그와 비슷하게 고소하고 맛있는 '렌틸콩죽'

 

이렇게 바싹 말라있는 콩은 바로 끓이지 않고, 불려주어야 한다.

이대로 그냥 불에 올려놓았다간 꽤 오랜 시간 불을 켜놔야 할 듯^^

함께 넣을 찹쌀도 따로 물에 불려놓는다.

 

전날 불려두었던 콩은 크기가 거의 2배로 커져있다.

다른 콩과는 달리 껍질을 벗겨내는 단계가 없어 편한 콩이다.

 

충분히 불려놓은 병아리콩과 찹쌀을 넣고 끓여주는데,

처음엔 강한 불에서,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약한 불에서 끓여준다.

 

잘 익은 병아리콩과 뭉근하게 퍼진 찹쌀.

 

핸드블렌더로 갈아주는데, 너무 곱게 갈아주지 않는 게 좋다.

맛있는 병아리콩죽의 식감이 있어야 더욱 맛있기 때문^^

끓이기 전에 갈아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끓이는 동안 자주 저어줘야 하고, 식감이 없는 미음 같은 죽이 된다.

익힌 후 갈아주어야 고소함과 식감이 살아있는 맛있는 병아리콩죽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한번 더 뭉근하게 끓여주면 병아리콩죽이 완성된다.

 

나의 늦은 저녁을 된 '병아리콩죽'

내일 나의 아침, 점심, 저녁이 되어줄 맛있는 하루치 식사가 한솥 만들어졌다.

요즘 들어 점점 게을러지고 있어 작심삼일이 되어가고 있는 나의 다이어트.

또 하루, 이틀 지나 무너질지 모르지만, 병아리콩죽을 시작으로 다시 다이어트 시작을 선언해 본다...^^

 

2016/06/08 - [〓맛있는 story] -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선택한 "병아리콩죽"

2016/08/30 - [〓맛있는 story] -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렌틸콩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