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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천년초를 사랑하게된 친구를 위한 선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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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친구.
가시때문에 힘들텐데... 더워서 힘들거구...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다보면 다리도 아플거구...
그래도 같이 하겠다며 새벽부터 함께 동행한 친구.
얼마나 고마운지...
천년초 농사하고 있는 친구 만나 몸에 좋은것도 알게되고 좋다고 하지만,
이런 날 만나 친구가 고생이다.
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같이 있어만 줘도 고마운데,
땀 뻘뻘 흘리며 바지에 가시 박히며 열심이다.
나중에 들으니.... 다음날까지 엉덩이에서 가시를 빼냈다는데... ㅠ.ㅠ
집에 천년초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빈 화분을 들고 나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작은걸 들고 나왔다.
그것도 내가 분갈이 해주겠다고 가져갔던 요 작은걸...
선물이라며 밭에 있던것 중 하나를 심어주었지만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우리집에 있는 조금 더 큰 화분들을 챙겨와 다음엔 조금 더 풍성한 천년초를 심어줘야할듯.
바빠서, 서로 시간이 안맞아 밥한끼도 못먹이고 보낸게 영 맘에 걸린다.
서로가 바빠 매화수 한잔 할 시간도 없었는데, 조만간 거나한 시간을 만들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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