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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수 각 1병... 오늘은 청라 청담 이상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매화수 각 1병... 오늘은 청라 청담 이상

김단영 2016. 8.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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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날 걱정하게 만들었던 친구와 오랜만의 만남이다.

그 걱정을 함께 했던 신협차장님도 함께.

늘 청라커널웨이의 어딘가를 헤메였지만, 

오늘 만남의 장소는 청라 맛집을 꽉 잡고 있는 차장님이 추천했다.


우리집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청담이상.

일식 분위기가 물씬~ 풍겨온다.


내가 도착하기 1시간 전에 미리 만나고 있던 차장님과 친구가 주문했었던 문어튀김.


식었지만, 바삭함이 남아있는 문어튀김의 맛이 꽤 괜찮다.


뉴페이스 도착이라며 새롭게 주문한 안주.

모듬꼬치.

그런데... 금액 대비해서 안주가 너무 허전(?)하다.

안주발 세우는거 좋아하는 우리... 싸울뻔... ㅋㅋ


닭날개 좋아하는 내 접시에 꼬치를 옮겨주는 친구.

음.... 역시 닭날개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듯...^^


안주가 조금 부족한듯 하여 돼지껍대기 꼬치를 주문했는데,

딱 두개.

우린 이 시점에서 정말 싸울뻔했다. ㅋㅋ


셀카 삼매경에 빠진 친구를 도촬하는 나.

초상권 운운하며 태클걸어올까 무서워 얼굴 안나온 사진으로 살짝... ㅋㅋ


각 1병씩 놓고 마시던 매화수.

알콜에서 해방시켜줘야 했던 차장님은 집으로 보내고,

피곤함에 금방 취해버린 난 남편의 손에 의해 집으로 이송되고,

풀어야할 이야기가 많았던 친구는 사라졌다.


결국 다음날 아침 일찍 친구집으로 달려가 풀어야할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한동안 날 걱정하게 만들어 혼내주고 싶었던 친구의 마음을 다독여본다.


하소연 할 수 있고, 들어줄 수 있고, 위로해줄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이런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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