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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수경재배 (4)
Pumpkin Time
수경재배로 키우기 무난한 아이비와 싱고늄은 유리병에 담아 키우고 있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틀에 유리병을 놓으면 병에 녹조가 많이 끼어 청소에 신경을 써줘야 하지만,어차피 정기적으로 병을 세척하고 물을 모두 갈아줘야 하는데,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이 또한 그리 귀찮은 일거리는 아니다. 녹조가 많이 끼면 화초의 뿌리를 상하게 할 수 있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다.한달에 한번정도 병 청소를 해주는것 만으로 건강한 수경재배를 할 수있다. 한달사이 아이비 줄기가 길어지고, 풍성해졌다. 아이비와 싱고늄의 병에 살짝 녹조가 끼기 시작했다.뿌리를 새로내린 병은 녹조 없이 깨끗하지만, 흙을 털어 꼽아놓은 병들에 녹조가 많이 끼어있다. 지나번 가지들 잘라 추가로 만들어준 아이비들은 그동안 뿌리를 알차게 내렸다...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는 싱고늄(Syngonium) 화초는 모두 죽인다는 사람도 싱고늄은 쉽게 죽이지 못할듯하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누구나 잘 키워낼 수 있을 만큼 키우고 싶고, 생명력도 강한 화초다.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번식도 잘 되어 1년만 키워도 2~3배 이상의 무성함을 볼 수 있다. 직광보다는 반그늘에서 키우는게 좋으며, 다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수경재배로 키우기에도 적당한 관엽식물이다.
소한을 지나며 연일 계속되는 추위로 모두가 몸을 움츠리고 있지만,우리집 창틀 화초들은 마치 봄을 맞이한듯하다. 얼마전 축축 늘어진 아이비들을 잘라 분양을 했다.복숭아병 6개와 음료수병을 비워 그곳에 자른 아이비들을 꼽아 놓았는데,벌써 몇cm 씩 크기를 키워낸듯하다. 창밖으로는 매서운 바람소리가 들리든 말든 창틀 화초들만 보고 있음 지금이 겨울인지 봄인지 나도 잠시 계절을 잊곤 한다.파릇함이 주는 화초들이 고마운 하루다. 2016/01/12 - [〓자연을 담다/선반위의 푸르름] - 수경재배 식물로 따스한 겨울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 있는 식물 중 하나인 아이비.흙에서도 잘 자라지만, 물만 넣어 수경재배로도 잘 자라는 관엽식물이다. 연말 연초 울적한 일들로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던 나와는 달리 햇살 잘 들어오는 우리집의 아이비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줄기를 뻣어나가고 있었다. 아주 작은 짧은 줄기들을 꼽아 음료수병에 담아 놓았던 아이비.한달동안 2배 이상은 커진듯하다. 거실 창틀에 외로이 서있던 요거트병에 담긴 아이비.그동안 참 많이도 자라있다. 유일하게 흙에 심어진 아이비.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다보니 흙에 심어진 아이비는 물주는데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아이비는 추위에도 건조에도 어느정도는 강하다고 하지만, 그 어느정도에 방심했다간 말라비틀어진 아이비를 만나게될것이다. 화분에서 키우던 아이비와 수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