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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캘리그라피 (4)
Pumpkin Time
시간 날 때마다 써보는 캘리그래피 종이들 모아 액자를 만들어보았다. 사진들 넣어 장식하려고 이케아에서 구입한 액자는 캘리그래피로 채워졌다. 벽에 무언가 거는 걸 싫어해서 시계도 걸지 않는 내가 하나씩 무언가를 채워가기 시작했다. 점점 우리 집 빈벽이 사라지고 있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중·고등학교 때 배웠을 것 같은 내용이다. 건강을 잃으며 많은것이 바뀐 나의 삶에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 다른 사람이 한 번에 잘하게 되면 나는 백 번을 하고, 다른 사람이 열 번에 잘하게 되면 나는 천 번을 한다 -중용(공자)- '인간의 재능은 타고나는 면도 있지만 노력에 의해 잠재된 것이 발휘된다'라는 의미이다. 족자에 적어 벽에 걸은 이유는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벽에 무언가 걸어놓는 걸 싫어하는 내가 허락한 나의 졸필이다^^
지난 가을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겠노라 맘먹구 재료를 세트로 사놓고... 두달째 그냥 그대로 가지고만 있었다.뭔가 맘 먹으면 바로 해야하는데... 캘리그라피를 배우러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연말 바쁜일들로 시간도 허락되지 않다보니... 결국 해를 넘겨버렸다. 배우러갈곳을 찾다가 또 시간을 허비할것 같아서 독학을 결심하고 책을 구입했다.그동안 뭘 시작하던지 독학을 많이 해봤기에.. 독학이 나에겐 그리 생소하지 않다. 아주 오래되었지만, 펜글씨 1급 자격증을 취득했었다.아마 종이에 글씨를 제대로 써본건 그때가 마지막이었던것 같다.다시 펜을 잡는게 조금은 두렵지만, 악필이란 소린 안듣고 살았으니 일단 나 스스로에게 용기를....^^ 책을 읽어나간다.그리고... 이제 연습을 시작해야한다. 책상 하나를 캘리그라피 연..
따사로운 가을 날. 학창시절 운동회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10월3일 개천절 부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마음 축제에 참석했다. 학교다닐때 소풍때면 비가 자주 오고, 운동회날이면 늘 날씨가 좋았던 기억이다. 오늘 역시 시원한 가을 바람과 맑은 하늘을 선물받았다. 개회식이 시작된다. 이곳 부평초등학교 동문이신 계양구청장님의 축사~~~ 행운권 추첨과 경기 우승팀에게 돌아갈 오늘의 상품. 우와... 푸짐하다~~~ 운동장 한쪽에선 초등학교와 가장 가까운곳에 위치한 인천마디병원에서 무료 혈압, 혈당을 체크해준다. 계양구민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먹거리를 준비하는 손길. 역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에 이런 재미가 빠지면 안되는법~~ 접시마다 준비해오신 음식을 담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