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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석모도 (10)
Pumpkin Time
강화도에 살며 좋은 것 중 하나는 조금만 이동해도 언제나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황청포구를 찾았다. 빗방울 촉촉했던 주말이 지난 하늘은 맑음이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조금은 매서운 바람탓인지 아무도 없는 텅 빈 포구를 만난다. 하늘은 어쩜이리 맑은지^^ 내 머리를 동서남북 정신없이 흔들어버리지만 엉망이 되어버린 헤어스타일도 감수할 만큼 멋진 하늘이다. 언젠가 가봐야지 하면서 아직도 가보지 못한 카페 '섬' 어반스케치로 '카페섬'을 스케치했는데 다음에 올때 선물로 드린다면 좋아하실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시간, 휴대폰조차 잠시 넣어놓고 있던 시간. 그렇게 한참을 있었지만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추운줄도 몰랐던 시간이다. 오늘 나는 황청포구가 주는 여유로운 시간..
와우정사(臥牛精舍)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알려져 있고,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불교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와우정사 주변에는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있고, 입구에 세워진 불두(佛頭)와 산 중턱에 있는 와불(臥佛)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중국, 태국,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 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내가 갔던 날도 많은 동남아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누워 계신 부처님, 황금의 종, 미륵반가사유상, 장육존상 오존불, 세계만불전, 통일의 탑, 석가모니 부처님 고행상 구석구석 많은 의미를 담은 이곳 와우정사의 모습을 꼼꼼히 둘러본다.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입구 비포장 도..
인천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13년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마애석불좌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5호)낙가산에서 내려오는 길 중턱의 깍아지른 바위면에 거대한 마애불을 만난다.1928년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 스님과 보문사 주지였던 배선주 스님이 함께 조성한 불상이다. 한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이곳에서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설도 있다. 마애석물좌상은 일부러 찾아오는 발길이 많지만,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도 붙잡는다.산행을 끝낸 어느 등산객의 가지런한 신발이 그의 마음을 보는듯 하다. 보문사 마애석불좌상까지 오르는 328개의 계단.이 계단을 오르는것 또한 기도하..
석모도로 향하는 바닷길은 그 어느곳보다 많은 갈매들이 모이는 곳이다.공사중인 연륙교가 완공되어 뱃길이 끊어지게 되면 이 많은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은 누가 던져줄까? 오른팔이 아파 고생하고 있는 난갈매들을 모델삼아Canon 6D 수동모드 연습중...^^
산악회분들과 함께한 석모도는 매서운 바람에 산행을 망설이게한다. 함께 산행을 했어야 하는 날이지만, 난 이날 하루 조금 불량스러운 이탈을 감행한다......^^ 들머리인 전득이고개에서 산우님들을 보내고, 석모도 섬투어에 나서본다.바람이 어쩜 이리 매서운지....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고생했던 발의 통증으로 긴시간 만나지 못했던 산악회분들...오랜만의 만남이 어쩜 그리 반가웠던지..산행을 하지 않아도, 인사를 나누고, 안아주며 안부를 물었던 시간들로 행복했던 하루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86명의 산우님들 모두에게 준비한 손길이 있다.아.... 감동........^^ 상술이니 뭐니... 제과회사가 어쩌니 저쩌니.... 말이 많은 기념일이지만,작은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 하나로 행복한 날이다.
미법도를 지나 서검도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는 하리선착장. 맞은편으로는 지난주 다녀온 교동이 바라보인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바다. 오늘도 이곳에서 마음 한켠 숨겨두었던 작은 돌덩이 하나를 내려놓아본다.
강화 석모도에 위치하고 있는 보문사(普門寺). 보문사는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낙가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로 대한불교조계종의 직영사찰이다.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 중 한 곳이며, 창건 당시 서역의 고승이 천인대에 불상을 모시고 날아왔다는 설이 있다. 보문사 오르는길에 보게되는 쪼그리고 앉아 이런 저런 물건을 가지고 나오신 할머니들.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모습이다. 땅콩의 모습을 보니 집에 볶은듯한 느낌이다. 생땅콩을 사서 집에서 몇번 볶아먹고 했는데, 그 모양이 너무도 닮아있다. 가만히 보니 할머니들 파는 물건들이 모두 똑같다.... Why....?? 들깨, 통깨, 땅콩엿을 한줌 쥐어주시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오셨단다.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할머니들도 모두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들깨, ..
강화군 삼산면 하리에 위치한 상하저수지.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겐 낚시터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이름도 상하저수지라는 말 보다는 하리낚시터라고 더 많이 불리운다고한다. 저수지로 올라가는길에 앉아 있던 길고양이 한마리가 날 보더니 급히 자리를 옮긴다. 내가 고양이를 무서워 하는건지... 고양이가 날 무서워 하는건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저수지. 하리저수지, 삼산저수지, 매음저수지 세곳이 있으며, 농업용 저수지여서 모두 해안쪽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모두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지만, 낚시에 관심 없는 나에겐 큰 관심사가 되진 않는다. 난 그저 한겨울의 느낌을 가득 담은 저수지 모습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기울어진다. 집에 굴러다니는 낚시대가 있는데... 봄이 되면 나도 이곳에 낚시대를 던지러 와볼..
강화도 여행중에 보게된 다리공사.앗... 저것은 석모도로 향하는 다리...? 다리공사 공사장에서 만난 관계자분께서 설명해주신다."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맞으며, 2018년 완공 예정이라고...."인천시 발표는 2017년 완공 계획이었는데 예정보다 조금 늦어지게 되었나보다. 배를 타고 가기엔 짧은 거리였던 석모도.석모도는 1년에 한번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찾던 곳이었는데.... 이젠 이곳을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한편으로는 석모도로 향하던 배에서의 추억은 기억속에만 남겨두어야할 아쉬움도 있다. 현재 공사중인 이 다리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선착장"에서 삼산면 "석모도 선착장"을 잇는 길이 2.22㎞, 너비 12.5m, 왕복 2차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다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