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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활절 (3)
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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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 깨어난 지 559일을 맞이한다. 힘든 시간 잘 견뎌왔고, 현실을 인정하고 잘 적응해가고 있다고 생각하던 나에게 최근 납득할 수 없는 심한 상황을 겪으며 내가 다시 살아난 걸 원망했다. 살인은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 만큼 감정 컨트롤이 힘들었다. 교회도 가고 싶지 않았지만 부활주일이었던 지난주 교회에 다녀왔다. 하지만 내 육체만 교회에 있었던 시간이다. 날 죽게 놔두지 왜 살려냈냐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기도할 수 없었다. 다 포기하고 싶다고 가슴 쥐며 울었지만 난 오늘도 미술 수업을 다녀오고, 마음을 감춘 평소와 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바다로 향했다. 석모도 바다를 바라보며 지금처럼 살아가 달라고 내 자신에게 소리쳐본다. 이젠 울지말라고 나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오늘까..
작년에도 지금과 같은 시기에 미국에 있었다.단편적으로 작년과 비교를 할때 올해 부활절은 왜이리 조용할까 싶다.미국의 부활절이 늘 그러했듯이 집집마다 부활절 토끼로 장식되어진 모습들을 흔히 보곤 했는데,올해는 마트도 작년보다 조용하고, 부활절 토끼도, 부활절 계란도 보기 힘들다. 오후에 아빠집에 들렀다.집앞에 작은 꽃화분. 엄마에게 이건 뭐냐고 물으니...10명 가까이되는 흑인들이 한참을 떠들며 노래를 부르고 갔단다.그리고 선물로 놓여진 작은 화분. 부활절 선물이다.흔히 크리스마스 이브때 캐롤송을 부르며 동네를 돌아다녔던 어릴적 모습이 떠오른다. 아빠가 살고 계신곳이 노인아파트 단지이다보니 노인아파트들을 돌며 꽃선물을 돌린듯하다.이렇게 고마울때가.집에 작은꽃화분이 생긴것이 엄마는 참 좋으신듯하다.향기가 좋..
기독교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인 부활절. 부활절 하면 누구나 계란을 떠올리게 되지만, 부활절 토끼가 착한 아이들에게 초코렛, 달걀, 선물등을 준다고 여겨 또다른 상징물이 되었다. "이스트버니(East Bunny)"라 불리우는 이 토끼는 독일의 게르만 신화에서 유래되었으며, 부활절 기간동안 토끼로 분장한 사람들, 다양한 토끼 인형, 토끼모양의 음식들을 많이 만나게된다. 이번주 부활절을 맞이하는 미국인들의 집은 토끼와 부활절 계란으로 장식한 집들을 많이 보게된다. 현재 내가 지내고 있는 뉴저지 러더포드 마을의 집들도 예쁘게 장식된 집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집 주변을 둘러보며, 토끼로 장식되 집들의 모습을 몇컷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