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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백종원 (4)
Pumpkin Time
친구에게 문자가 온다."창신동에 족발사러왔어. 너껀 아주 매운걸로 주문했어. 잠깐 우리집에 들러." 매운걸 꽤나 좋아하고, 잘먹는 나.하지만... 난 대장내시경 후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우유만 먹은 빈속인데... 매운 족발을?이미 주문했단다. 특별히 날 위해 가장 매운맛으로... ㅠ.ㅠ그래... 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다녀온 친구의 정성을 생각해 족발 맛있게 먹구... 대장 청소 한번 더 하자....!! 창신동이면 거리가 꽤 있는데... 왜 거기까지 갔나 싶었다.친구집에 가니 족발로 푸짐한 점심이 차려져 있다.그리고 내건 따로 포장해왔다며 챙겨준다.봉투에 적힌 "백종원의 3대천왕"VJ, 생생정보통에서도 나왔던 곳인듯하다.방송에 여러번 나왔다고 하니 꽤 유명한 집인듯~음... 맛이 기대되는걸? 족..
나와 가장 가까운곳에 살고 있는 청라의 소중한 지인이 맛집을 추천한다.우리 아파트 상가에 있는 백종원의 돌배기집에서 차돌박이를 먹어야한다며....^^집앞이다보니 지나다니며 본적이 있긴 한데... 그냥 보기만했다.음.... 오늘 가볼까? 저녁이면 늘 바글바글하던 이곳에 손님이 없다.내가 너무 밝을때(?) 들어온듯하다.ㅎㅎ 나에게 이곳을 적극 추천한 사람이 강조했던 말은 야채를 마음껏(?) 갖다 먹을 수 있다는것.고기없이 야채쌈은 먹어도, 야채없이 고기를 안먹는 나에게 이건 최고의 매력포인트다.고기를 불에 얹기도 전에 야채부터 수북~ 하게 담아온다.특히 내가 좋아하는 신선초는 더더욱 수북하게~~ 차돌박이 2인분.소고기 기름은 부담스럽지만, 뭐... 적게 먹음 되니 오늘쯤이야. 차돌박이가 좋은건 불에 올리자마..
암수술을 받은 남편의 항암치료가 시작되었다.남편의 항암치료는 6개월간 2주간격으로 총12회를 맞아야 하는 일정이다.잘 견뎌주어야 할텐데, 걱정이다.첫번째 항암주사를 맞기 위한 입원기간을 끝내고 퇴원하는 날.먹고 싶은게 있단다."볶음짬뽕"병원에서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볶음짬뽕이 나오는걸 본듯하다. 암환자에게 볶음짬뽕.... 물론 못먹을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수술한지 이제 한달되고, 항암주사를 맞고 퇴원하는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남편에게 제안을 한다.면은 밀가루가 아닌 쌀국수로 대체할거고, 기름 넣지 않을거고, 굴소스와 두반장 이런 양념 쓰지 않고, 맵지 않을거라고...기존에 먹던 볶음짬뽕의 맛은 아니겠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내가 만들어주는 음식은 다 좋다고 해달란다.먹고..
집앞 상가에 있는 새마을식당.저렴한 가격에 나름 알차게 나오는 메뉴 구성으로 가끔씩 찾기에 좋은 곳이다. 오늘도 내가 사랑하는 매화수, 그리고 나의 옆지기는 맥주.오호... 맥주에 크리스마스 이미지가 담겼다.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구나? 껍데기 살짝 붙어있는 삼겹살의 비쥬얼.... 짱~~~ 3만원 이상을 먹음 증정한다는 2016년 탁상달력. 다른곳 카렌다 처럼 이곳에도 달마다 쿠폰이 붙어있다.일단 12월 쿠폰을 챙겨본다.달마다 2장.음.... 한달에 두번 이상은 가야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