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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남대문호떡 (1)
Pumpkin Time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남편에게 문자가 와있다.남대문에서 같이 만나자며, 회현역으로 나오란다.같이....??누굴 같이 만나는건가? 예전에 합창단에서 같이 활동하던 분을 함께 만나잖다.새벽같이 분주하게 나오는 난 오늘도 완전 편안한 복장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얼굴인데... ㅠ.ㅠ게다가 옷 스타일에 맞지도 않는 백팩까지... ㅠ.ㅠ 호떡포장마차를 지나며 남편이 하는 말."앗 오늘은 왠일로 줄이 없지?"생각해보니 이곳 포장마차에 늘 긴 줄이 늘어서 있었던 모습이 생각난다. 맛집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고, 줄서서 먹는걸 즐기지 않고,기름에 푹 담근 무언가는 대부분 싫어하는 내가 한번도 사먹을리 없었던 메뉴다.이 더운 폭염에 불옆에서 호떡을 만드시는 아주머니의 얼굴엔 굵은 땀방울이.... 야채호떡의 속살이 ..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2016. 8. 12. 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