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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곰돌이 (2)
Pumpkin Time
결혼이라는거.... 참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있는게 더 편했고, 계속 그러길 원했는데.... 남자친구로 인해 혼자보다 둘이 있는데 더 좋다는걸 알아가며...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다. 결혼날짜를 잡고, 함께 집을 알아보는 시간들이 소중하다.그리고.... 난 내가 가진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침대를 팔았다.가구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용을 아끼지 않는 1순위 침대.슈퍼싱글 사이즈지만,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했었다.가장 먼저 정리해야할 품목이지만, 가장 정리하기 힘든 품목이기도하다. 나보다 더 큰 허리사이즈를 자랑하는 곰돌이.그동안 이 곰돌이의 허리를 보며 나름 위안을(?) 받곤 했었는데....^^우리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간혹 탐을 내던 곰돌이.내 침대를 탐을내도, 쇼파를 탐을 내도..
〓어제와 오늘
2015. 10. 19. 06:50
동생 가족이 황금연휴를 맞이해 3일간 가족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동생을 또다른 가족인 둥이는 다시 우리집으로....^^ 둥이는 지난번 동생의 독일여행으로 열흘간 우리집에 있었던 기억이 나는지 오자마자 너무도 익숙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하루종일 나만 졸졸 따라다니며 내 옆에만 붙어 있는 둥이. 잠잘때도 내 팔벼게가 편한가보다. 귀여운 녀석~ 그리고.. 곰돌이 펼벼게까지...^^ 내 침대 절반을 차지한 곰돌이, 재키, 둥이.... ㅎㅎ 이 아이들로 포근한 잠자리와 아침을 맞이한다.
〓어제와 오늘
2014. 5. 3.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