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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정월장이 맛있다며 항상 이맘때쯤 엄마는 장을 담그신다. 겨우내 맛있게 뜬 메주를 깨끗하게 씻고, 장 담을 준비를 한다 물론, 핵심적인것은 모두 엄마의 몫이다. 퇴원하신지 아직 한달도 안된 엄마는 아직 몸을 무리해선 안되기에 난 오늘 엄마의 조수 역활이다. 엄마는 입으로 장을 담그시고, 난 몸으로 장을 담그는 날. 항아리 두단지에 소금간 작 맞춰 해놓으니, 숯을 불을 올려 놓고 불을 붙이신다. 이렇게 해서 넣어야 한다고 하신다. 소금을 넣는 방법도, 숯을 넣는 방법도 열심히 배워 내년엔 엄마의 입김 없이 엄마의 장을 담궈 드릴 수 있는 실력자가(?) 되어볼 욕심을 내본다 햇살아래 뽀얗게 완성된 간장 두단지를 보며 뻐근한 허리를 펴본다.
〓어제와 오늘
2013. 2. 15.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