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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 식재 준비 본문

〓전원생활

천년초 식재 준비

김단영 2015. 5.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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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차 되는 천년초 밭 입니다.

겨울동안 쪼글쪼글 바닥에 붙어 있던 녀석들이 탱글탱글 물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따스한 봄햇살을 받은 이곳엔 잡초들도 함께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터 틈틈히 식재 작업을 하고 있던 천년초밭 작업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 하기 위해 손길이 바쁩니다.

 

천년초는 모체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수확해줍니다.

그리고... 잡초들도 제거해줍니다.

 

 

작은 모체에 5개 잎이 달려 있네요.

그곳에서도 봉긋봉긋 새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건 12장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새순이 봉긋봉긋....^^

 

 

마주보고 있는듯 넓게 잎이 달려 있는 모습이 화려합니다.

이곳에도 새순이 봉긋봉긋...^^

 

연두빛 뽀오얀 색상으로 올라오고 있는 또하나의 잎들이 사랑스럽죠?

작년보다 올해는 튼실하게 올라오는듯 합니다.

 

4월초 모체만 남겨두고 잎을 모두 수확했던 요 작은 몸에서도 새순이 봉긋봉긋 올라옵니다.

 

 몸체가 조금 큰 이곳엔 더욱 많은 새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작은 몸인데도 꽤 많은 순이 올라오고 있지요?

 

 

 

이제 4줄만 더 작업하면 됩니다.

 

올 봄 참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워낙 일이 많다보니 계획한것 보다 조금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내일 남은 350평 작업만 마무리 하면 올 봄 계획된 농사일은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체력적으로 버겁고, 참 힘듭니다.

하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즐거움이 너무도 크기에 오늘 흘린 땀방울이 달콤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시간이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흙을 만지고 있겠지요?

 

천년초밭 입구에 심어놓았던 앙상했던 나무에도 새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흘린 땀방울 만큼 그대로 돌려주는 너무도 정직한 땅.

이 땅을 사랑하고, 보듬은 만큼 올 한해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얻게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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