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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노처녀의 밥 한공기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노처녀의 밥 한공기

김단영 2015. 3. 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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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지나며... 난 나이 한살을 더 먹었구...

가끔 아줌마 소리도 들으며 다니는 완벽한 노처녀다.

가끔 날 아줌마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내 나이도 이젠 40대 중반이 되었으니 아직까지 아가씨란 호칭을 바란다는건 욕심일지도... ㅠ.ㅠ

 

혼자 밥을 먹는건 나에게 익숙한 일이지만, 늘 원푸드에 가까운 식사를 한다는게 문제일지도...

 

오늘은 우리집 내 친구 곰돌이를 파트너로 앉혔다.

궁상맞게 혼자 뭐하는건지...

 

그래도 밥은 여러가지 곡식을 섞은 나름 영양밥이다.

 

그리고 반찬은 오징어를 넣은 떡볶이...?

그런데 이게 무슨 반찬인지... ㅎㅎ

오늘은 이렇게 먹는다.

그냥 오늘을 보내기 위한 밥 한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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