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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흔적, 나의 사랑 본문

〓어제와 오늘

나의 삶, 나의 흔적, 나의 사랑

김단영 2014. 5.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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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초부터 시작했던 컴퓨터 강사 시절.

MS-DOS부터 시작해 윈도우3.0이 처음 나오던 그때의 강의가 떠오른다.

워드프로세서1.5가 나왔을때 그프로그램은 그때만해도 대단한 프로그램이었는데...

Lotus, Dbase, 각종 프로그램 언어들, 그리고 점점 발전해 일러스트, 포토샾, 홈페이지 강의들을 하며,

강의를 위해 포털사이등에서 운영되는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은게 없었던듯하다.

 

한참 자동차 튜닝에 관심이 많아 자동차에 대해 열정적으로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는 너무 많은 방문객수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문을 닫았던적이 있다.

그리고, 조용히 나의 일상을 적어나가던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블로그가 지금은 없어진 Daum의 플래닛이다.

플래닛 배경 음악은 Daum Music을 구입해야 했지만, 그땐 그 구입 비용도 아끼지 않고 꽤 많은 음악을 깔았었다.

플래닛이 종료되며 나의 블로그 생활도 잠시 접었다.

애착이 많았기에 아쉬움이 컸다.

플래닛이 종료되며 다른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은건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산을 다니기 시작하던 2014년 봄.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다.

시끄럽고, 복잡함이 싫었다.

깔끔하고, 자유로움을 원했다.

그래서 선택했던 Tistory Blog.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산악회에도, 내가 수업하는 곳에도, 친구들에게도...

하지만 검색으로만 꽤 많은 사람들이 나의 블로그를 찾고 있다.

나의 블로그에 메인이 되고 있는 산행과 트레킹 글을 보고 연락준 분과 같은 산악회 활동도 하게 되고,

우연히 검색해서 들어온 예전 동창도 만나게 되고,

나와 취미가 같은 다육식물 키우시는 분과 오랜 공감도 형성하게 되고,

그렇게 블로그는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4월의 마지막날

둘레길을 걸은 나의 글이 Tistory 메인에 소개되었다.

조용함을 원했지만, 이런 적당한 소통이 삶의 활력을 주는듯 하다.

 

 

 

내가 자연을 사랑하고,

그래서 산과 바다를 찾아 여행을 다니는 일이 멈춰지지 않는다면

나의 이 공간은 자연을 찾아 다니는 나의 삶들로 계속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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