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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를 받는 곳 마니산(摩尼山) 본문

〓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기(氣)를 받는 곳 마니산(摩尼山)

김단영 2013. 6. 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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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95). 2013년6월4일 마니산(摩尼山)

-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華道面)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함허동천 매표소→정수사 갈림길→마니산(472m)→참성단→마니산 국민관광지 매표소

 

마니산은 강화도 서남단에 있으며,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산의 정상에서부터 남쪽 한라산까지와 북쪽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

우리 나라 중부 지방을 북동에서 남서로 달리는 마식령산맥은 서남단인 강화도에 이르러 북쪽에서부터 고려산·혈구산·진강산 등의 산이 차례로 있고, 그 남쪽 끝에 마니산이 있다.

마니산의 이름은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불리는데, 마리란 고어로 머리를 뜻하니 강화 사람들이 마리산으로 부르는 이 산은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를 뜻한다.

 

이번주 금요일밤엔 무박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으로 갈 계획이다.

약 13시간 정도의 산행 시간을 예상하는데, 그 전에 가벼운 산행을 한번 해줘야할것 같아 선택한 산행이 오늘의 마니산 산행이다.

여름날씨같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 산행길에 올랐다.

 

함허동천 매표소에서 출발.

 

이른아침 잠시 뿌린 빗방울로 물기를 머금은 모습이 아름답지만, 높은 습도로 산행 시작부터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물기를 머금은 무성한 산딸나무꽃이 어쩜 이리도 예쁘던지...

 

 

 

 

함허동천.

 

 

 

 

참성단을 1km를 남겨놓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유난히도 아름답다.

 

 

 

사진을 찍겠다며 잠시 소나무에 잠시 양해를 구하고 살짝(?) 걸터앉아본다.

 

능선에 올라 이곳부터는 암릉구간이다.

능서에서는 영종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용유도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마니산 정상(472m)

 

 

 

참성단(塹城壇:사적 136)

참성단은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제단이며, 현재 출입통제중이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마니산 관광단지 방향의 하산길엔 계단이 많다.

총 160계단으로 기(氣)를 받는 계단이라는데, 폭이 넓은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보면 기를 빼앗길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지역마다 나오는 막걸리는 산에 가면 꼭 맞을 봐야 할것 같은 생각이.....

오늘 산행의 더위를 풀어주는건 역시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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