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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it out 본문

〓어제와 오늘

Let's talk it out

김단영 2012. 5. 26. 09:59

금요반 1학기 마지막 수업하는 날.

내 수업일정을 아는 언니에게 문자가 왔다.

시간되면 점심이나 같이 하자는 문자였다.

1학기 마지막 수업이라 강습생들과 점심을 같이 해야할것 같아 언니와 차한잔의 약속을 했다.

 

약속장소에서 언니를 만나고 불과 몇분 되지 않아 언니는 화가 나서 가버렸다.

뭐가 잘못된거지?

아직 뜨거워 한모금도 마시지 않은 커피잔을 양손에 쥐고 한참 창밖을 바라봤다.

아무생각없이 창가에 앉아 카페에 있던 daum 이벤트 쵸코렛을 입안에서 녹여 먹는다.

맛있다. 

지금은 쵸코렛의 달콤함만 생각하기로 했다.

쵸코렛을 먹으며 한참을 앉아있다 언니한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내가 뭘 미안해해야하는지는 나 자신도 모르지만 일단 그렇게 해야할것 같았다.

 

여러가지를 생각하던중 모아진 결론 하나..

언니는 얼마전 언니와 주고받은 문자로 내가 조금 화가나있을거라 생각했었던것 같다.

난 그 일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언닌 그게 나한테 미안했는지 신경쓰여 나와 식사든 차든 하고 싶어했는듯했다.

그 일에 대해 잊고 있었던 난 평소와 똑같았고,

언니와의 대화도 여느때와 다르지 않았는데,

언닌 내 말투에서 내가 아직 화가나있다고 생각했나보다.

언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언닌...

내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던 일을 애써 기억하게 만들며 그때일로 아직 내가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며 서운함을 얘기하고 사무실로 올라갔다.

난 그저 황당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을뿐.

단 1분이라도 대화를 더 이어갔다면 커피한잔을 다 마실때까지 언니와 즐거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을텐데.

 

가끔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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