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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강화도 고양이들의 일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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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11마리, 고양이 3마리, 닭 15마리를 키우고 있는 우리 집은 완전 동물농장이다.
집에도 반려동물이 많은데 길에서 만나는 반려동물을 그냥 지나치게 되질 않는다^^
동막해수욕장에서 만난 뱃살 늘어진 냥이씨.
사이좋은 커플 냥이들.
문 열어달라 문 앞에서 시위하는 냥이씨.
열리지 않는 문 바라보며 삐진 척 연기하는 중^^
지인의 집에서 만난 순딩 순딩 애교쟁이.
아가야~ 너 눈빛 넘 매력적이야~~
일광욕 즐기는 우리 집 겁쟁이 화순이.
문 앞 지키고 있는 우리 집 순딩이 강순이.
강화도의 고양이들은 도심에서 만나는 고양이들보다 조금은 더 편안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사람이 와도 도망가지 않고, 만나는 아이들마다 순딩 순딩 뱃살 보이는 아이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강화도엔 목줄 풀린 강아지도 많고, 버려진 강아지도 많고, 길냥이들도 많다.
여행 와서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설마.... 아니길 바란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꽤 쌀쌀해졌다.
11월에 만난 길냥이들이 다가오는 추운 겨울 어찌 보낼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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