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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분들께 식사 대접을....^^ 본문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신생요양원, 천사요양원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조촐한 식사 대접을 해드렸다.
샵을 운영하면서 그리 쉬운 일정은 아니지만,
사회복지사로 언제나 약한분들을 돕고 살았던 남편과
국악을 하며 어르신분들 봉사 공연은 다녔던 나.
이 두사람이 만났으니 이런날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
시간에 맞춰 식사 준비를 하느라 오전 시간이 얼마나 바빴는지
그리 더운날이 아니었는데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오시는분들이 연세가 있는 분들이다보니
좋아하실만한 메뉴로 솜씨 발휘를~~
방풍나물, 가지나물, 달래오이무침, 고사리나물
김치, 잡채, 불고기, 그리고 찌게는 된장찌게로~
이렇게 대접해 드릴때마다 항상 같은 염려를 한다.
입맛에 맞으실지....
부족하진 않으실지....
잡채는 옆집과도 나눠먹으려고 양을 꽤 넉넉히 만들었지만,
2~3번씩 더 달라고 요청하셔서
옆집과 나눠먹는건 할 수 없었지만,
맛있게 잘 드시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반찬도 어쩜 이리 깔끔하게 맛있냐며,
된장찌게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맛있냐며,
얼마나 칭찬을 해주시는지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은듯한 하루다.
후식으로 준비한 과일과 차를 드시고,
샵과 연결된 공원을 산책하시는 어르신분들.
햇살좋은 날이어서 더욱 감사한 하루다.
식사 후 이렇게 단체컷^^
어르신분들의 피부를 생각해
한방세안비누를 만들어 선물로 드렸다.
너무 잘 먹고 간다며,
선물도 고맙다며.
말씀해주시는 어르신분들.
어르신분들이 꼬옥 잡아주시는 따스한 손의 온기로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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