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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맛집] 닭갈비 무한리필의 지존 '사계진미'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청라맛집] 닭갈비 무한리필의 지존 '사계진미'

김단영 2017. 5. 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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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닭갈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과식을 유발하는 무한리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닭갈비 무한리필에 반해버렸다... ㅎㅎ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 우리 부부는 맛집도 많이 알지 못해

어쩌다 외식을 하려고하면 음식점 선택이 늘 숙제처럼 다가온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평이 좋은 곳이 생각났다.

'닭갈비 무한리필 사계진미'

닭갈비도 싫어하고, 무한리필도 싫어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던 사계진미.


그리고... 그날 우리는 이곳을 맛집으로 인정....!!


우리가 첫 손님이다.

점심이나 같이 먹자며 놀러온 녀석에게

뭘 먹고싶냐며 육해공군을 물어보니 선택은 '공'

그래서 정한 닭..... 점심으로 닭을 먹기 좋은곳으로 선택한 '사계진미'


나이 40이 넘을때까지 싱글이었던 난

한때 싱글모임의 중심역활을 했던적이 있다.

그때 알았던 동생이 오랜만에 찾아왔다.


나보다 3~4살은 많아 보이는 4살 어린 그 동생은

나를 동안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녀석이다... ㅋㅋ


사계진미 브랜드 스토리.... 처음 읽어본다.

이곳에 세번째 방문하는 지금에서야 처음^^


단촐한 메뉴판.

이곳은 100% 셀프로 이루어진다.

가끔 움직이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움직이는걸 안좋아한다지만,

난 이렇게 먹고 싶은것만 가져다 먹는 이런 스타일... 넘 넘 좋다.


닭갈비 맛은 세가지다.

'단백하계, 달달하계, 화끈하계'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세가지를 모두 맛봤지만,

두번째부터는 단백하계 이것 한가지만 갖다먹게 된다.


단백하계는 소금, 후추만 뿌려진 정말 단백한 맛.

달달하계는 간장양념이 베이스인 살짝 단백이 느껴지는 그런 맛.

화끈하계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매운맛인데... 음... 나에겐 전혀 맵지 않다.


고기가 익어간다.

닭갈비는 팬에 야채와 함께 볶아먹는것이라 생각하던걸 뒤집은 곳이다.

단백하게, 푸짐하게 여유롭게 즐긴 점심이다.


식사 후 찾은 달콤(dal.komm)

우리집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첫 방문이다.

우리집 아파트 입구에 있는 공차, 그 맞은편의 스타벅스가 주로 이용하던 곳이었지만,

도장 두개찍힌 달콤 쿠폰이 생겼으니

이 도장을 다 찍고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선 이제 자주 와야하는건가? ㅎㅎ


이름 점심에 이어 시원한 음료까지.

낮시간을 이렇게 여유롭게 보내는게 얼마만인지...


평생 혼자 살것 같은 난 결혼을 했고,

언제든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여자가 없어 혼자인 요녀석.

비록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인다는 소리를 듣고, 머리가 살짝 벗겨지고,

오랜만에 보니 배가 더 많이 나온 요녀석의 빈 옆자리를 채워줄

꼭 맞는 짝꿍이 나타나주길~

다음번 연락할땐 좋은 여자를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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