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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작은것들의 소중함 본문

〓자연을 담다/선반위의 푸르름

살아 숨쉬는 작은것들의 소중함

김단영 2016. 1. 12. 10:40

다육이들을 키우다 보면 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부러지고, 꽃이 떨어지지만 다육식물들은 이런것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는다.

그 떨어진 것들을 다시 흙에 꼽에 놓으면 70~80% 이상은 모두 다시 생명을 얻게되는걸 알기에.... 버릴 수 없다.

그 생명력이 얼마나 신기하고 고마운지...



햇살도 없는 공간에서 죽을것 같았던 연봉.

말리비틀어진 겉잎은 버리고, 가운데 새로 나온 새끼손가락만한 잎을 꼽아 이런 모양이 만들어졌다.

그 작은 잎이 이런 모습이 되는걸 보기까지 몇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약 2cm 정도의 작은 녀석.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다.

분갈이하고 모아놓은 마사더미에서 어느날 보였던 1cm 의 작은 생명력이었다.

지금은 조금 더 자라 2cm 정도가 되었는데... 이것 저것 생각나는 이름들이 있지만, 정확한 이름은 좀 더 커봐야 알듯하다.



60cm 정도 되는 꽤 큰 염좌였는데... 어느날 이곳 저곳 이상하게 변해가며 죽어가기 시작했다.

죽어가던 가지 중 괜찮은 곳 잘라 심어놨던 작은 줄기.

그 한토막의 줄기가 살아나고, 그 뿌리에서 작은 싹이 올라왔다.



염좌중에서도 잎이 큰 이 염좌는 다행히 뿌리를 잘 내린듯하고, 자라나는 속도도 이젠 제법 빨라졌다.

새로나온 싹은 또다른 줄기가 되어줄것이다.

60cm 이상이었던 예전의 어마어마한 모습은 아니더라도... 죽지 말고 건강하게 잘 커주었음싶다.



왠만해선 잘 죽지 않고, 잘 크는 흑법사.

가지가 너무 무성하고, 베베 꼬여있던 어마어마한 크기의 흑법사.

이 흑법사를 토막 토막 잘라 너무 많이 꼬여있던 부분은 버리고, 가지만 심어놨던 것들에서 새로운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다.

5cm 정도 잘라 심었던 흑법사는 8cm 정도로 자라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작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흑법사.

5cm의 작은 키에 얇은 줄기가 건강하게 자리를 잡은듯하다.



지난주 뿌려주었던 바질과 라벤더 씨앗에서 바질이 먼저 싹을 틔웠다.


바질 10개, 라벤더 10개.

이중 몇개나 성공적으로 자라줄지 모르겠지만,

계절이 겨울인지라 50%의 기대감을 가져본다.


하루종일 햇살 가득한 우리집.

햇살 가득 품고 있는 거실속 화초들에서 찾는 기쁨으로 매일 매일 행복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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