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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추석 (4)
Pumpkin Time
추석연휴 시작 하루 전.... 엄마집 아파트에서 바라본 하늘.빛내림을 바라보게 될때의 경이로움이란......♡ 오늘의 하늘이 이리도 아름다웠던것 처럼 추석연휴엔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간들이 펼쳐지길.....누구에게나 풍성하고 웃음 가득한 시간들이 펼쳐지길..... "CANON 6D / 24-105mm"
해마다 다가오는 추석 올해의 추석도 엄마 나 단 둘이 보내는 추석이다. 미국에 계신 토란국을 좋아하시는 아빠와 녹두전을 좋아하는 오빠는 그 맛을 그리워하며 달을 바라보고 계시겠지? 엄마는 몇개월 후 미국에 가실때 준비해가신다고, 벌써부터 이것 저것 준비하기 바쁘시다. 동생도 시댁에 가있으니 내가 없었다면 엄마는 추석을 쓸쓸히 보내셨을게다. 아직 결혼도 못해 엄마 속을 긁고 있는 딸이지만, 이럴땐 엄마곁에 있어줄 수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유난히도 달이 밝은 밤이다. 달아.. 달아... 이것 저것 복잡한 나의 고민을 너에게 털어놓으면 들어줄래?
제사를 지내거나 친척들의 발길이 없는 명절을 보내다보니 추석이나 구정같은 명절엔 늘 식구들 먹을 음식만 간단히 하게된다. 물론.... 내가 아닌 엄마집에서.. 아주 간단히... 늘 명절엔 엄마집에서 보내다 오지만, 올해는 일때문에 시간이 안되어 이틀정도의 시간만 낼 수 있었다. 엄마와 송편과 전 몇가지를 만들게 될까 했는데... 엄마는 이미 몇가지 전과 송편을 모두 만들어놓으셨다. 몇가지나 한다고... 그냥 혼자 하셨다며... 열마나 죄송스럽던지... 난 공굴러가듯 동글동글 자그마하게 송편을 만들지만, 엄마는 조금은 큼지막하게 투박한 모양의 송편을 만드신다. 이것이 바로 엄마의 고향 충청도 스타일~ 햇밤을 가득 넣은 쫄깃한 송편에 자꾸 자꾸 손이 간다. 전날 회사에서 송편과 몇가지 추석음식들을 먹었지만,..
해마다 돌아오는 추석이지만, 이번 추석은 유난히도 마음히 텅~ 비어있는듯 공허했다. 내 마음에 크게 자리한 빈자리가 공허함의 이유가 되었던건 아닌가싶다. 아침일찍 장을 보고 엄마집으로 향했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짧아 동생이 시댁을 가지 않고, 친정으로 왔다. 두 조카의 떠들석함이 엄마에게 웃음을 안겨주는듯했다. 아이들은 그 존재만으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행복을 전해주는듯하다. 올해도 미국에 계신 아빠와 오빠는 함께하지 못했다. 제사를 지내지 않지만, 추석음식 몇가지를 만들었다. 선물은 언제나 소중하다. 작든 크든 중요하지 않다. 그 마음만으로 충분히 소중하고, 행복하다. 그중 이번 추석때 받은 선물중 가장 내 마음에 기쁨을 준 선물은 손수 만든 한지공예 손거울과 직접 뜨게질을 했다는 1미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