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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임학공원 (3)
Pumpkin Time
편도1차선 좁은 도로변의 임학동 도로 안쪽이 위치한 '임학공원'계양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다.좁은듯 하지만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진 임학공원에는농구대, 게이트볼, 놀이터, 정자.... 주차장도 만들어져 있다. 주택가에 위치해 아이들의 놀이터로,연세드신 분들의 쉼터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런 곳이다. 공원 주변의 화단 조성이 꼼꼼하게 잘 되어있다.어느 계절에 오더라도, 이곳은 늘 이렇게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을 만난다. 2년전 세워졌던 장승.한국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나에겐 보기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익살스런 얼굴. 그리고 그 머리위에 만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솟대. 그나저나....우리집 솟대의 목부분이 짐 옮기며 떨어져버렸는데,도대체 그건 언제쯤이나 붙여놓게 될지... ㅎㅎ 지난달 ..
따사로운 오후 임학공원을 찾았다. 임학공원에도 벚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올 봄엔 아직 벗꽃 보러갈 여유를 갖지 못했었는데, 이곳에서 벗꽃의 아름다움을 만났다. 함께 간 둥이가 오늘 내 카메라의 모델이 되어주었다...^^ 패랭이꽃. 명자꽃. 아이들을 구경나온 할머님들. 나도 머지 않아 저런 모습이 되겠지? 아름답게, 고운 마음으로 나이들고 싶은데, 그렇게 나이들어간다는게 참 쉽지가 않다.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이제 막 고개를 내미는 봄꽃들에 흠벅 취했던 하루. 봄이 주는 따사로움이 행복한 시간들이다.
늘 새벽에 잠들다보니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데 요즘엔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길에 나섰다. 계양산 정상까지 다녀오는길이 그리 힘든건 아니지만, 오늘은 좀 가볍게 걷고 싶었다. 연무정을 출발해 계양산성과 계양산 둘레길을 가볍게 돌고, 그동안 걸어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가보고싶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아주 맑은 하늘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기분좋은 길~ 둘레길을 지나 임학공원. 벌개미취. 한쪽은 계단길, 한쪽은 흙길. 역시 흙길이 좋다. 숲속놀이터.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만난 능소화의 아름다움이 오늘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