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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연평도행 (1)
Pumpkin Time
연평도는 한번쯤 가보고싶은 곳이지만, 쉽게 일정을 잡게되질 않는다. 늘 연평도를 오가는 친구는 볼것도 없는 연평도는 왜그리 가고싶어하냐고 하지만, 안해본 경험에 대한 갈망이지 않을까싶다. 그 친구의 배에 놀러갔다. 가면서 준비해간것들중 이라는 막걸리. 처음보는건 시식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한병 준비했다. 톡쏘는 맛도, 입에서 느껴지는 쓴맛도 별로 없고, 맛이 순했다. 난 도자기류의 그릇들을 좋아한다. 이 또한 마트에서 보게된 백세주의 사은품이다. 백세주를 산게 아니라 이 잔을 사는 느낌이었다. 맘에 든다. 백세주가 필요했던, 다기잔이 필요했던 뭐가 중요하겠는가. 오늘 술은 백세주다. 내가 탄 배는 여객선이 아닌 운반선이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있는 배들도 운반선이고, 주변의 건물들도 물류창고가 대부분이다. ..
〓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2012. 7. 9.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