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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솔바람길 (3)
Pumpkin Time
엄마의 고향에 다녀오겠다는 계획뿐이었지만, 그 계획은 논산을 구석구석 여행하고 와야겠다는 다짐으로 바뀌었다. 대둔산 산행을 시작으로, 논산8경(관촉사,탑정호,계백장군유적지,쌍계사,개태사,옥녀봉) 논산솔바람길(돈암서원,충곡서원,휴정서원)을 모두 돌아보았다. 엄마에게 들었던 엄마의 어릴적 이야기들이 떠오르는 곳도 있었고, 그곳을 지날때마다 어린시절 엄마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도 해보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다. 이곳을 더 많이 오고싶어 하는 사람인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함이 죄송스럽기만하다. 엄마와의 여행을 꿈꾸며 엄마의 건강을 위해 기도의 손을 모아본다. 돌아오는길 커피한잔으로 졸음을 쫒아본다.
솔바람길코스의 마지막으로 돈암서원을 찾았다. 돈암서원은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원의 영향력이 커서 호서 지역 전체 뿐만 아니라 호남지역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패령 때에도 보존된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돈암서원의 정문 산앙루. 산앙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입덕문이 보인다. 양성당과 그 좌우로 동재와 서재인 정의재와 거경재가 보이고, 그 가운데 원정비가 세워져 있다. 돈암서원 응도당(凝道堂). 선현께 제사지내고 학문을 이어받고자 설립한 조선시대 사립교육기관으로 학문을 갈고 닦던 강당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 주심포 1출목 2익공. 겹처마 맞배지붕 백골집으로 29평의 규모이다. 당장이라도 올라가 가야금 연주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지금도 이곳을 가끔 공연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