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공연 (10)
Pumpkin Time
문화의 갈증을 느끼던 요즘... 반가운 질문을 받는다."언니 공연보러 갈래요?" 일주일에 한번은 문화생활을 즐기겠노라.... 나 스스로와 약속했는데...그 약속을 지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다.모처럼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듯한 기분좋은 느낌이다. 공연장소인 종로체육센터에 위치한 광화문아트홀처음 가본 이곳의 교통이 좀 난해하다^^ 크로스오버 아트컬 류예술단의 '바람칼'포스터에서 공연 내용이 그려지는듯하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북소리'내가 참 좋아하는 소리다.내가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를 만들어갈때에도 언제나 빠지지 않았던 북소리.지금은 무대를 떠났지만.... 난 아직 무대가 그립니다. 무협, 차력, 액션과 비보잉이 혼합된 신나는 공연이다.그리고 그 무대에 더해진 한국의 얼, 한국의 한, 한국의 소리. 신..
정기공연을 준비하며 리허설.. 리허설...늘 공연을 기획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체크하고, 잠도 못자며 준비하던 때가 불과 몇년 전 일인데...이젠 구성원이 한명으로 조금은 편안한 마음이다. 단원중 한사람인 지금이 더욱 바빠야할지도 모르겠지만,어쩌면 조금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려는지도....^^ 무대가 완성되어지고, 공연 시작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커텐뒤의 여유를 만끽해본다. 공연시작 2분 전....커텐뒤에서 우린 이렇게... 소리없는 웃음과 눈빛 대화를 나누며 이 짧은 여유를 만끽해본다.
10월5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는 계양구의 큰 행사가 있었다. 계양정명 800년을 기념하는 구민의 날 경축음악회. 이날 초대된 가수분들은.... 이미자, EXID, 노사연, 박상민, 홍진영, 옴므, 안치환, 진성, 박완 등.... 이렇게나 많은 유명 가수분들이....^^ 그리고 축하 공연 중 하나로 우리 계양구립풍물단이 공연을 준비했다. 체육공원에는 불우이웃돕기 음식바자회, 자원봉사자분들의 여러가지 체험들이 준비되었다. 풍선아트,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케리커쳐...... 공연시작 2시간 전... 일찍 오신분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들을 하고 있다. 가족을 위해 메니큐어 제대로 바르고 다닐 시간 없으셨던 어머님도 오늘은 예쁘게~~~ 케리커쳐. 우와... 저건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ㅠ..
올해도 어김없이 부평풍물축제가 열렸다. 얼쑤~~~~ 그동안 부평풍물축제를 기다렸던 끼와 실력으로 똘똘뭉친 팀들이 모두 이곳으로 모여든다. 흥겨운 공연, 예술놀이터, 풍물체험교실, 전통문화체험 등등.... 이곳에 오면 어느 누구든 쉽게 나가게 되질 않는다. 내가 몸담고 있는 계양구립풍물단 공연이 이곳에서 열렸다. 부평시장역 사거리. 이곳부터 부평역까지 거리를 통제하고, 축제장이 되었다. 축제장에 들어서자 양쪽 부스마다 북적북적... 그리고... 각각의 팀들 공연과 관람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을 준비하는 우리팀의 모습. 공연이 시작된다. 우리팀의 공연을 시작하는 울림을 듣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인천시장님도 들어오셔서 흥겹게 덩실덩실 노닐다 가시고, 모여든분들과 함께 즐기느..
한달에 두번 오후2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인사마당 나들이가세" 일부러 시간 맞춰 이곳을 지나던길은 아니었는데... 운좋게 오후 2시 이곳을 지나게되었다. 뜨거운 햇살아래... 그늘은 없지만... 잠시 공연에 빠져볼까하는 생각에 한자리 차지해본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태평소 소리. 점고 소리와 함께 판굿이 시작된다. 상모를 꽤나 잘하는 분이 한분 보이고... 아직 상모를 익히지 못한 분들도 몇분 계신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 틀리고... 공연에서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모두 하나가 된듯 어울림이 있어야 관객에게도 흥이 더해지는법. 판굿의 마무리는 12발이 나와줘야.... 하겠지? 12발을 돌리시는 분의 연세가 꽤 많이 보인다. 나도 한땐 12발을 돌리기위해 땀 꽤나 흘렸었는데... 몇년을 쉬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타악기인 젬배(Djembe). 내가 가지고 있는 타악기 중 아끼는 녀석이다. 실내악 공연에서 꽤 멋진 소리로 공연을 완성해주었었는데... 지금은 작은방 한쪽에 자리하게되었다. 가야금 연주를 시작하면서 의식적으로 손에 힘이 가는 것들을 안하는 버릇이 생겼다. 가야금에 매달려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난 내 손을 꽤나 아끼고 있다. 연말 공연에 젬배를 사용할까한다. 공연준비를 위해 다시 두드려본다. 둠.. 두... 케... 둠두케... 둠두두케케케..... 한동안 구석에 자리하게 해둔게 미안할만큼 내 젬배는 맑은 소리로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제 내 손을 조금 덜 아끼고, 젬배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볼까한다.
이번 장구수업엔 설장구를 준비했다.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 그리고 장구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설장구를 준비한다는건 쉬운일은 아니지만... 도전해본다. 오늘도 수업이 시작되기 전 미리 앉아 수업을 준비한다. 1학기 수업이 5번 밖에 남지 않았다. 공연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보시는 분들에게도... 멋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드려야 할텐데... 만족이라는건 기준도 없고, 정답이 없기에... 늘 어려운 숙제다. 간혹 자리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시는 분들도 있기에.... 어떤분을 앞에 앉혀드리고, 뒤에 앉혀드릴지는 늘 조심스럽고 어렵다. 이젠 의상도 챙겨야 하고, 설장구 가락을 좀 더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기량을 높여야할때가 되었다. 남은 4번의 수업. 열심히 하자. 발표하는 그날 모두가 ..
2014년12월12일 제3회 계양구립풍물단 정기공연. "연희로 풀어보는 멋과 흥" 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 장소인 계양문화회관. 정기공연을 축하하는 화환이 입구를 환히 밝혀준다. 아침10시부터 시작된 리허설이 모두 끝나고, 무대는 어느새 고요함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대기실에서 셀카놀이.....^^ 공연시작. 놀이의 시작... 길놀이 & 축원 덕담 북의화합. 이 무대에서 난 대북을 맡았다. 설장구 & 삼도가락(앉은반) 마지막 마당.. 풍물 판굿 (벅구, 쇠놀음, 버나놀음, 12발상모) - 명인 최경만(태평소), 명인 지운하(쇠놀음), 구립풍물단, (사)유랑 모든 공연이 끝나고 출연자들의 인사 CJ인천방송에서 이날 공연의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촬영하며, 마무리 인사까지....^^ 다..
사물놀이를 처음 알게된지 이젠 12년의 시간이 되었지만, 사물놀이를 안한지 3년째 접어들며 내 몸도, 마음도 많이 닫혀있었던듯하다. 그러던중... 우연히 알게된 계양구립풍물단. 단원이 되기 위한 망설임은 없었던듯하다. 잠시 멈춰있던 시간들속에 나도 알지 못했던 목마름이 이곳에 문을 두드리게한듯하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분들.. 좋은 분들과의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이곳을 알게되고 입단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아직은 이곳 분위기를 알아가는 시간이지만, 다시 시작하게된 이곳의 연습시간이 나에겐 소중한 시간들로 다가오고있다.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던 가락들을 내 몸이 조금씩 기억해 내기 시작하고 있다. 제3회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단원분들. 이번 공연에서 난 대고를 맡았다. 국악인으로서의 직업을..
1학기 수업을 마무리하며 공연을 준비중이다. 배우는 분들의 열정은 하루가 다르게 뜨겁지만, 그와 반대로 나의 열정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지고 있다. 무엇이 날 이리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는건지..!! 수업할때만큼은 난 그 누구보다 뜨겁다. 매일 매일 공연하는것 처럼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시며 북을 두드린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면 난 나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만큼 허탈감에 빠져들때가 많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조용히 북을 두드려본다. 좋다. 더이상 어떤 다른 말이 필요할까? 좋다. 북소리가 한없이 좋다. 요즘 날 허탈감에 빠지게 만드는 모든 것들을 북을 칠때만큼은 모두 잊고 싶다. 오늘도 가슴속까지 젖어들 만큼 미친듯이 북을 두드린다.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나를 찾는다. 내 손에 들린건 두개의 북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