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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발자취를 찾아간 뉴욕 Staten Island 본문

〓여행을 말하다/해외여행

아빠의 발자취를 찾아간 뉴욕 Staten Island

김단영 2015. 3. 2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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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욕 Staten Island의 아빠집에 들렀다.

 

 

아빠가 계시는 Staten Island의 조용한 마을~~

 

아빠집에 가기 전 미국 은행 <CHASE>에 들러 은행업무도 보고....

 

 

아빠가 늘 운동을 하신다는 아빠집 앞 공원에도 들러본다.

 

사람이 와도 피하지 않고, 사람들도 방해하지 않고... 그렇게 거위와 오리, 철새들로 공원의 모습은 더욱 평화로워보인다.

 

 

 

 

 

 

 

 

 

 

 

<The College of Staten Island> CSI 대학.

몇년전까지 아빠와 함께 지내며 오빠가 다녔던 대학이다.

오빠가 공부했던 건물, 해부학 실험을 했던 건물들을 바라보며.. 오빠의 발자취도 밟아본다.

 

 

아빠가 가끔씩 운동 나오신다는 바닷가.

 

 

 

 

 

 

 

 

 

 

비와 함께 바람도 많이 불어 오랜 시간 머물진 못했지만, 아빠가 사시는곳, 그리고 주변 모습들, 운동다니시는 공원과 바닷가를 보며...

코끝이 찡해진다.

너무도 검소한 생활을 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나의 삶이 너무 사치스러웠던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이젠 연세도 있으셔서 일은 그만하시고, 어머니와 남은 노후생활을 여유롭게 보내시면 좋을텐데...

아직 건강하시다며 좀 더 일을 하신단다.

그동안 가족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자신을 위한 그 어느것도 욕심내지 않으셨던 아버지.

 

아버지의 작은 침실과 성경책이 놓여진 작은 책상을 떠올리며, 눈시울 뜨거운 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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