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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겨울을 보내고 있는 나의 다육이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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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집안일도 나의 사랑하는 다육이들도 신경을 쓰지 못하는데... 고맙게도 나의 다육이들이 추운 겨울을 잘 견뎌주고 있다.
올 여름 잠깐 위태함을 보였던 나의 십이지곤.
새로운 줄기도 몇가닥 더 나오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그저 고맙다는..
을녀심.
햇볕을 볼때면 불그스름하게 색이 예뻤는데... 겨울이 되면서 붉은기가 없어졌다.
봄이되면 다시 따사로운 햇살을 가득 담아줄테니.. 조금만 참아주렴...
캉캉.
무성했던 잎들이 하나둘 떨어지고 지금은 조금은 앙상해졌지만, 캉캉의 또다른 모습이 예쁘기만하다.
거의 죽어가... 뿌리를 뽑아버릴까 잠시 고민했었던 아이비.
살아날것 같지 않던 요녀석이 이렇게 무성하게 잘 살아주었다.
햇볕도 잘 보질 못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나 때문에 창문도 자주 열어주지 못하지만, 올 겨울 지금처럼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나의 다육이들과 화초들에게 작게 속삭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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