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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English] 나에 대한 평가를 위한 OPIc 도전!! (feat. loveactually) 본문
영어는 나에게 숙제 같은 존재다.
학창 시절 그 긴 시간 동안 영어를 했음에도 막상 대화를 할 때는 왜 그리 말문이 막힐까?
그동안 무슨 공부를 했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다양한 나라를 참 많이 다녀봤지만 갈 때마다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줄어들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집이 미국인 나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미국을 갈 일이 좀 더 많은 편인데, 갈 때마다 난 늘 같은 말을 한다.
미국행 비행기 안에서 '또 영어 공부 안 하고 왔다 어떡하지?'
미국 생활을 하며 '역시 영어는 현지에서 부딪쳐야 가장 실력이 빨리 느는 것 같아'
그리고 한국에 들어올땐 '다음에 미국에 돌아올 꼭 영어 공부하고 와야지'
하지만 난 한 번도 영어 공부를 하고 미국에 간 적이 없고, 늘 같은 말을 반복을 하고 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17.png)
이런 나에게 변화가 필요할듯하여 OPIc 도전을 결심했다.
오픽 테스트를 한번 해봤는데 내 실력은 정말 너무도 형편없다. ㅠ.ㅠ
중간 등급이라도 가면 감지덕지할 것 같은 나에겐 꽤 어렵게 다가오는 테스트다.
욕심 같아선 AL등급을 받고 싶지만 욕심 없이 편안하게 시작해보려고 한다
공부 시작하기 위해 택배온 책 꺼내려는데 '러브액츄얼리' 책을 발견했다. 아 맞아. 나에게 이 책이 있었지?
한때 영화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여서 여러 영화들을 보며 공부를 많이 했었다.
그 중에 가장 푹 빠져 있던 작품이 프렌즈였다.
아마 나와 같은 9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프렌즈로 영어 공부를 꽤 많이 했지 않았나 싶다.
책장에 잘 보관(?) 중이었던 오랜만에 보는 책 'loveactually'
반갑기도 하고, 추억이 새록새록^^
그런데..... 책을 보니 어쩜 이리 펼쳐본 흔적도 없는지^^ 새 책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너무도 깨끗하다.
분명 이 책을 구입했던 건 거의 20년은 된 거 같은데 말이다.
나... 그냥 보관만 잘한 거였구나?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28.png)
책을 펼치며 보게 되는 영화 속 장면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하고 행복의 미소를 짓게도 한다.
오늘부터 오픽 공부 시작이다.
내년 봄에 시험 볼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지만 욕심내지 않을 것이다.
OPIc은 나의 대한 도전이다.
오픽 공부 시작해볼까? 경건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