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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잡채밥, 콩나물잡채... 어쩜 이리 맛있을까?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잡채밥, 콩나물잡채... 어쩜 이리 맛있을까?

김단영 2016. 10. 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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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좋아하는 나... 콩을 좋아하는 나...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재료가 콩나물이 아닐까?

요즘 밥 한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반찬으로 등장한 콩나물 무침.

가장 짧은 시간안에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반찬이 아닐까 싶다.


남은 콩나물로 좀 더 다른 식탁을 꾸며보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한 오늘의 요리는

내가 워낙 좋아해서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콩나물잡채'


콩나물은 한봉지 가득 담아온 그대로 넉넉히 씻어 준비한다.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을 좋아하시에 콩나물은 넉넉히 준비~~


야채집에서 꽤 저렴하게 판매하던 느타리버섯도 오늘의 재료로 준비한다.


통마늘 한통 콩콩빻아 다진마늘을 준비한다.


오늘의 주 재료인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놓는다.


팔팔 끓는 물이 여러번 필요한 요리다.

오늘 이곳에 들어갈 콩나물, 버섯, 당면 모두 이곳에 풍덩~~ 


버섯은 뜨거운 물에 살짝 담궜다 꺼낸다는 느낌으로 약 5초 정도 


살짝 데친 버섯은 간장으로 밑간을 해준다.


콩나물은 팔팔 끓는 물에 뚜껑을 열고 데쳐야 아삭아삭함 식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콩나물 특유의 비린내도 없앨 수 있다.


당근은 채를 썰어 소금살짝 넣어 볶아준다.



이렇게 준비된 버섯, 당근, 콩나물.


불려놓은 당면은 데쳐서 준비하고, 간장으로 밑간을 해서 볶아놓는다.


간장으로 밑간을 해준 당면에

버섯, 콩나물, 당근, 참기름, 다진마늘, 통깨를 넣고 섞어준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완성된 잡채는 잡채밥으로, 푸짐한 잡채 한접시로 조촐한듯, 푸짐한 한상을 준비한다.



엄마가 해주시던 맛있는 콩나물잡채와는 조금 다르지만,

나만의 콩나물잡채로 완성한 푸짐한 저녁이다.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이 살아있는 꼬들꼬들한 '콩나물잡채'


하루 전... 남편과 약속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식탐을 말려주기로.

하지만 우리는 '오늘까지만'... ㅎㅎ

결국 우리는 배가 뻥~~ 터질만큼 과식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콩나물 잡채 앞에서 어떻게 조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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