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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인천여행] 아라뱃길 아라마루전망대와 아라폭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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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라는 이름으로 친구와 나온 외출이다.
준비물은 카메라 하나.
검은 구름이 뒤섞인 하늘이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날씨면 만족스럽다.
계속되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창문도 열지 않고 지내는 요즘
모처럼 깨끗한 날씨를 만나 기분이 좋다.
아라뱃길을 따라 주변을 돌아보며 아라마루 전망대의 맞은편 공원에 들른다.
맞은편에서 바라보이는 전망대의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늘 지나치던 길이었는데,
오늘은 여유로운 시간을 제대로 누려본다.
목상교를 건너 아라마루 전망대에 도착.
아라뱃길의 여러 명소 중 아라마루 전망대는 꽤 유명한 명소이기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이곳에 들르고, 아라뱃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었는데,
이날 안좋은 뉴스가 발표됐다.
"아라뱃길에서 목이 없는 시체 발견"
하필 내가 아라뱃길 출사를 간날 이런일이 생기다니...
심장이 두근거려 몇일간 사진도 열어보지 못했다.
아라마루 전망대에서 목상교 방향으로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이곳을 내려가면 아라폭포를 만날 수 있다.
폭포 운영시간은 매시 정시에 30분간 운영된다.
예쁜 광택의 파랑빛을 띄고 있는 벌레 발견.
너 풍뎅이 맞지?
검은 구름이 나올땐 빗방울도 보이고,
다시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이 보이고,
그렇게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지만, 오랜만의 외출로 기분좋은 날이다.
카메라 하나만 있다면 어딜가나 늘 즐거움이 만들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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