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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큰옷, 빅사이즈, 스카프 전문점 [프로방스 통큰여자 "수"] 본문

〓어제와 오늘

여성 큰옷, 빅사이즈, 스카프 전문점 [프로방스 통큰여자 "수"]

김단영 2016. 6. 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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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때문에 꽤 자주 다녔던 "파주 헤이리".

하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프로방스".

길 하나 차이로 바로 붙어 있는데... 말이다.


날 위해 꼭 같이 가고 싶은곳이 있다며 친구가 날 유혹한다.

뭐... 그냥 드라이브 할겸... 예쁜 사진도 담을겸 난 좋다.


프로방스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고 바라본 건물.

어쩜 이리 내가 좋아하는것들이 많은지...^^


내려가는 계단은 봄꽃들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따사로운 햇살이 감사한 아침이다.


요즘 살로 인한 내 스트레스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다.

아마 내 짜증은 주변사람들도 꽤 피곤하게 할듯 하다.

이런 내 짜증을 귀찮아하지 않고,

오히려 안쓰러워 하고, 토닥여주는 친구.

참 고마운 친구다.

그 친구가 오늘 나에게 옷을 사준단다.

괜찮다... 괜찮다.... 말려보지만, 오늘은 친구에게 져줘야할듯 하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프로방스 주차타워 지하1층에 위치한 "통큰여자 수"


110사이즈.....?

내가 살이 찌며 옷을 사본적이 없다.

옷을 어디에서 사야 하는줄을 몰랐다.

내가 빅사이즈의 옷을 사야하나? 왠지 슬퍼졌지만,

66~110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가득하다.

아... 이런곳이 있었구나.....^^


사장님이 차한잔을 건내주신다.

감기때문에 목이 계속 매말라 있었는데... 어머 감사해라~~


난 옷을 보러 왔지만, 먼저 샾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어딜가나 나도 참.... ㅎㅎ


꿀꿀이 가족~

화려한 엄마 돼지와 수수한 아기 돼지가 한 가족은 아니었겠지만,

오늘부터 내가 입양시켜 한 가족으로 묶어버렸다.

ㅋㅋㅋ


아니 이런 귀요미는?

인형에 그림을 그린건 사장님 아이들이란다.

아.. 정말 예쁘다.

그동안 사람들이 팔면 안되냐고 물어보지만 팔 수 없었다고...

아이의 손길이 담긴 이렇게 예쁜 인형은 나도 아마 팔 수 없을듯하다.

그런데... 인형이 쓰고 있는 모자를 5,000원 주고 사셨다고.

이정도면 명품 모자인걸?


명언 발견.

"터키·이탈리아는 가보고 죽자!!! 15.8.8"

사장님 2015년 8월 8월 무슨일이 있으셨나요? ㅎㅎ

터키와 이탈리아는 꼭 다녀오시길 저도 응원합니다~


사랑스러운 핑크색 지붕의 집.

물어볼걸 그랬다.

혹시 이 집도 아이들이 그린건지 말이다.

왠지 그런느낌이 많이 든다.

그래서 더 예뻐보이는 사랑스런 집.


이곳을 향기로운 곳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디퓨저.

음~~ 난 이런거 너무 좋다.


악세사리도 한면 가득 진열되어 있다.

난 이 중 눈에 들어온 보라빛만 담아본다.


얼마전 친구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주며 입어보란다.

나에게 더 어울릴것 같다며...


그런데... 여유롭게 잘 맞는 편안한 옷.

헉... 나에게 넉넉히 맞는 옷이 있다니?

친구가 난 뚱뚱하지 않다며, 위로한다.

그냥 위로의 말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이곳에서 난 통통아이콘이 되어보려한다.


친구는 나에게 예쁘게 맞는 옷은 많이 있다며 이곳으로 데려왔는데...

여긴 정말 그런 옷들이 넘쳐난다.


음... 이제 옷 구경을 좀 해볼까?


옷을 둘러보며 눈에 들어온 마자켓.

친구가 모델을 자청한다.

아니... 그동안 내가 늘 모델을 시켜서 이젠 익숙해진 친구다.

역시.. 그냥 걸어놓은것 보다는 친구다 들어주는 옷이 더 예쁘다...^^


스카프 전문점이라 적힌것처럼 여긴 다양한 스카프가 정말 많다.

집에 한번 하고 걸어놓은 스카프들이 가득하면서도 눈이 가는 스카프.

역시 여자의 패션완성은 스카프인듯...^^


이곳 저곳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또 눈이 간다.

사장님에게 묻는다.

"하얀색 쪼매난 이쁜이들의 정체는 뭔가요?"

다양한 모양의 부엉이는 방향제란다.

이렇게 앙증맞은것들은 어디에서 모아놓으셨을까?


옷과 스카프만 있는게 아니라 신발들도 꽤 진열되어 있다.


본격적인 친구의 활약이 시작된다.

처음에 찜해놓았던 마자켓은 반짝이는 별을 품은 흰색티에 코디했다.

역시 친구가 옷걸이 모델로~


초상권을 위해 노랑색 하트얼굴을 붙여 놓았는데,

이 얼굴 어쩜 이리 어울릴까?


검정색 자켓.

이 자켓은 친구가 구입했다.

흰색과 검정을 비교해보지만, 역시 친구에겐 흰색이 잘 어울린다.

 

오늘 나의 옷이 된 세가지.

반짝별을 품은 흰색 티셔츠, 마자켓, 검정자켓.


자신이 하고 온 검정 스카프와 진열되어있던 챠콜 스팡글 스카프를 들고 있는 친구.

이 검정 스카프도 이곳에서 구입한거란다.

친구는 오늘 검정 스카프를 가방에 넣고, 

챠콜 스팡글 스카프를 목에 둘렀다... ㅎㅎ


이건 어떨까? 

하며 내가 고른 스카프.

집에 있는 수많은 스카프들의 원성을 듣고 싶지 않아 오늘은 스카프에 대한 욕심을 접었다.


원피스에 코디해본 스카프.

음... 꽤 괜찮다.


얇은 손목, 얇은 종아리.... 아 부럽다.

이 몸매의 주인공은 바로 "통큰여자수" 사장님이시다.

화이트와 챠콜 두가지로 나온 이 티셔츠는 디자인이 넘 이쁘지만,

이건 다음에 또 이곳을 찾기 위해 남겨두었다.

원단 느낌이 너무 좋은 사랑스러운 디자인이다.


살이 쪘다고 짜증만 내고 있던 난

오늘 이곳에서 자신감을 찾았다.

고마운 친구 덕분에...


오늘 고른 옷은 친구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나에게 받아온것들이 고마워 주는 선물이란다.

난 해준것도 없는데....


통큰여자 "수" 에서 아름다움을 담아와서....

친구와 함께여서....

프로방스의 시간들이 행복했던 하루다.

오늘밤은 왠지 좋은 꿈을 꾸게 될것 같은 느낌이다.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82-1 프로방스마을 주차타워 B1층

 전화 : 031-943-9019 / 010-9078-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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