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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10/19 (3)
Pumpkin Time
뼈가 많지 않아 구이로 먹음 너무도 맛있는 삼치.식사때마다 자주 구어서 먹곤 하는데... 오랜만에 삼치로 요리다운 요리를 만들어볼까?얼마전 감귤청을 만들겠다고 무려 15kg이나 구입했던 제주감귤.싱싱한것 몇개만 골라놨는데, 그 귤을 이용해 탕수요리를 만들어보기로^^ 잡내를 없애기 위해 소수를 뿌려 재워놨던 삼치는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소금과 후추로 기본간을 해준다. 오늘의 요리를 상큼하게 만들어줄 감귤도 한조각 한조각 떼어 준비한다. 튀김옷 준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두었던 삼치는튀김옷을 얇게 입혀 기름에 튀겨준다. 금방 튀겼을땐 무엇이던지 맛있는듯.뜨거울때 미리 하나 집어 맛을본다.음... 역시 역시... 정말 맛있당~~ 언제나 하듯 탕수소스를 준비하고, 귤은 불을 끄기전에 넣어 살짝 굴려만준다...
단백한걸 좋아하는 내가 하는 음식도 늘 단백단백... 깔끔 단백한 음식이다.하지만... 늘 그렇게 먹고 살 수 없고...내 입도 가끔씩 기름진 무언가를 원할때가 있다. 지난주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 고구마로 모두 고구마맛탕을 만들고 나서우리집에서 종적을 감춘 고구마.다음날 야채집에서 너무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고구마 한봉지를 사들고 오고,강원도가 고향인 친구가 또 한봉지 가득 담아와 다시 고구마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다시 가득해진 고구마로 고구마튀김을 준비했다. 싹이나기 시작한 고구마도,막 캐온듯 신선한 고구마도깍아놓고 나면 모두 맛있어보이는 뽀얀 속살이다^^ 두껍게 썰게 되면 오래 튀겨야하기에 얇게 썰어준다. 그래야 익는 시간도 빠르고, 더 바삭하고, 기름도 덜 먹은 맛있는 고구마튀김이 된다. ..
미술마을 사진콘테스트 입선에 당선되었다.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12월6일 시상식.그리고 그곳에서 일주일간 전시가된다. 내가 다니고있는 패션학교와 가까운 창신동공작소에 점심식사도 걸르고 땀뻘뻘 흘리며 뛰어서 다녀온 결과다.이건 될것 같아.... 라고 느꼈던 사진이 아닌.... 마지막에 올릴까 말까 망설였던 사진이 당선되었다.언제나 느끼지만, 나의 시각은 전문가들의 시각과 늘 다른곳을 바라보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