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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10/16 (5)
Pumpkin Time
충청도가 고향인 나의 어머니는 시골음식스러운 음식을 자주 만드셨다.어릴적부터 자주 먹은 음식들 중 나물반찬들이 많았는데,그중 좋아했던 나물중 하나가 방풍나물이다.조금 쌉싸름한 맛이 있고, 조금 거친 식감이라 어린아이가 먹기엔 식감이 그리 좋지 않았을텐데,난 어릴적부터 이 방풍나물을 왜그리 좋아했는지...아마.. 그래서 지금처럼 건강한 체질을 가지게된게 아닌가 싶다. 병풍나물, 갯기름나물이라고도 불리우는 방풍나물은 지금도 내가 좋아하는 반찬중 하나다.오랜만에 야채집에 들러서 보게된 방풍나물.그냥 보고 지나칠리 없다.요즘 몸살감기로 지쳐있는 체력이 방풍나물이 살려줄듯한 느낌이다.방풍나물은 감기와 가래에도 도움을 주는 나물이다. 방풍나물은 그냥 그대로 데쳐도 좋지만, 조금 억센 줄기는 잘라내주는게 좋다.올 봄..
하트뿅뿅 사랑스런 데님원단으로 만든 고어드스커트.앞에 6쪽, 뒷쪽 6쪽을 이어서 만든 여성스런 느낌 가득한 인어라인 스커트다.55사이즈로 만든 스커트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제주도 첫수확 푸른빛 감귤을 2주전 주문했을때 그 만족감은 100점 만점이었다.엄마집으로 한박스, 우리집으로 한박스 온것 모두 무르거나 버릴것 없이 크기까지 만족스러웠는데...이번에 주문한 세박스는 무른것도 많고, 버릴것도 많았다.아... 이쩜 이리 실망스러울수가... 감귤청을 만들기위해 넉넉히 주문하긴 했지만,상태 안좋은게 너무 많이 세박스 모두 감귤청을 만들기로했다. 껍질채 만드는 감귤청이기에 세척이 중요하다.농약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키웠다는 제주감귤이지만,잔농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세척이 중요하다.식초물에 잠시 담궜다가 흐르는물에 세척해주어야한다. 감귤청은 너무 얇지 않게 썰어준다. 바닥에 설탕을 깔고, 감귤 차곡차곡 담고, 설탕담고...그렇게 한통 한통 채워준다. 엄마, 동생, 친구에게 줄 것들..
일주일동안 꼭지따고, 하나하나 깨끗하게 닦아서 손질한 고추 40근을 빻는날.엄마의 고추와 같이 빻기 위해 엄마집으로 향했다. 가을이면 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국화화분을 사들고 갔었는데...올해는 엄마에게 꽃화분 하나를 가져가질 못했다.지나는길에 꽃집에서 보게된 장미가 얼마나 예쁘던지...엄마를 위해 장미꽃다발을 준비했다. 얼마전 만든 긴바지의 파자마와 짧은바지의 파자마.긴바지는 남편에게, 짧은바지는 엄마에게 드렸다.밝은색을 좋아하시는 엄마가 색상이 예쁘다고 좋아하신다.사이즈를 재보지 않아 안맞음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엄마에게 잘 맞는다.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이틀전 만들었던 감귤청은 엄마꺼 한통, 동생꺼 한통을 준비했다.2016/10/14 - [〓맛있는 story] ..
4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한 나의 짝꿍.망원렌즈를 사준다고, 테너색소폰을 사준다고... 해도 괜찮다는 짝꿍.나한텐 늘 과한 선물을 해주면서... 본인을 위해선 늘 괜찮단다.에궁..... 손글씨가 익숙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손글씨로 적은 작은 카드와 쿠폰북을 준비했다.이런 작은 선물에도 너무도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짝꿍이다.그런데... 나에게 받는것이 너무 많아.. 쿠폰을 사용할일이 없을것 같단다. 하트뿅뿅, 심쿵심쿵한 나의 사랑하는 짝꿍..... 사랑해~~~♡